여는 글 : 마음속에 차오른 그리움의 노래
1부 교회가 있는데, 교회가 그리운 까닭
1장 이럴 때가 아니다
지금 몇 시지? | 위기의 때인가, 기회의 때인가? | 주일학교를 보면 교회가 보인다?
2장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대안이 아니라, 원안을 찾아라 | 옛날엔 교회가 하나의 가족이었는데… | 공교육과 세속화의 위기
3장 짝귀 미키마우스와 뇌 없는 문어
십대, 아이돌, 그리고 청소년 기관사역의 탄생 | 짝귀 미키마우스와 뇌 없는 문어의 등장
4장 떨태기 부모의 방임과 위임
그래서 생긴 ‘떨태기 부모’ | 남에게 맡길 게 따로 있지
2부 문제의 핵심은 이것이다
5장 본 세대, 들은 세대, 모르는 세대
살아있는 다리 놓기 | ‘3세대 신드롬’의 재현 | ‘내가 본 예수’가 없는 세대 | 그저 들은 세대와 떠나가는 다른 세대
6장 영적 사교육 시대의 함정 피하기
나머지는 네 마음대로 | 비본질에 대한 자기주도적 결정 | 내 것이 아닌 이야기 | 사교육 걱정 없는 교회
7장 문명 교회가 실패하고 잘못한 것
연장된 청소년기 |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 우리 삶의 ‘눈 덮인 고원’은 어디?
3부 그러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
8장 세대통합의 기초를 세우라
기독 신앙의 근본 장소 |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 교차점 | 땅끝은 네 집 안에 있다
9장 가정에 세 가지 기둥을 세우라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을 물려주기 위해 | 부모 마음에 먼저 새기라 | 부모가 부지런히 가르쳐 세우라 | 부모가 환경을 조성하라
10장 교회가 클럽 아닌 가정이 되게 하라
교회 세우기의 기준과 오해 | 교회의 ‘마땅한 행함’ | 교회는 하나다 | 교회는 다르다 | 교회는 자라가야 한다
11장 가정이 일상의 교회가 되게 하라
가정과 교회를 ‘싱크’하라 | 믿음의 대화 시간 가지기 | 어렵지 않은 가정예배의 모델
4부 세대 단절과 영적 방임을 넘어서는 길
12장 세대통합
코로나19를 지나면서 교회가 거리두기로 모이지 못하게 되자, 한국 기독교는 교회의 급격한 쇠락을 염려하는 동시에 그 원인과 본질을 다시 묻게 되었다. 코로나 이전에도 교회마다 주일학교가 사라지며 청년이 줄어들고 평균 연령이 고령화되는 걸 염려했는데, 이제는 꽉 찬 예배당과 대형집회를 다시 볼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하다. 코로나 기간엔 ‘대면예배’를 그리워했으나, 거리두기가 서서히 해제되고 있어도 일부는 ‘비대면’에 익숙해버렸고, 과거 교회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은 ‘지난 시절의 교회’를 그리워할 뿐이다.
그러나, 저자는 달라진 시대에 우리가 그리워해야 할 교회는 몇 년 전 혹은 몇 십년 전의 교회, 이른바 ‘부흥’하던 그 시절의 교회는 아니어야 한다고 말한다. 교회의 원래 모습, 원안(原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이런 질문들을 하도록 유도한다. 교회의 미래가 될 ‘다음세대’가 교회에서 계속 줄어드는 원인이 과연 주일학교와 교사의 부족 탓일까? 믿음의 부모는 주일마다 자녀들을 교회 데리고 와서 연령별 교육부서에 맡기는데, 그 자녀가 성인이 되면 왜 일부는 그 교회를 떠날까? 아니, 아예 신앙을 잃어버릴까? 그게 교회 탓일까, 아니면 부모 탓일까? 학원에 자녀 보내듯 주일학교에 보내면 신앙도 생기고 자라기를 기대한 건데,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걸까? 교회에서는 모두 신자 같은데, 왜 집에 가면 세상과 별 차이 없을까? 이상적인 바람이지만, 가정이 교회 되고 교회가 가정 같아지는 길은 과연 있을까?
저자는 한국교회에서 대표적인 세대통합 사역 전문가이다. ‘싱크와이즈 교육목회연구소’의 대표로서 지난 20여년간 한국교회에 ‘세대통합’의 이유와 목적과 본질적 내용을 제안해왔다. 그러나 대부분 교회 현장에서 세대통합이 본래 의미와 다르게 교회 성장의 도구처럼 여겨지고 소비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세대통합이란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모습을 찾는 과정이며, 차별과 배제를 극복하고 환대와 포용으로 하나가 되며, 자녀의 신앙 교육을 학원처럼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