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빗방울 퐁당퐁〉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웅덩이 수영장 나들이를 무사히 마친 아기 빗방울 퐁당퐁 친구들이 이번엔 지하수 열차를 타고 깊은 땅속으로 현장 학습을 갑니다. 퐁당퐁 친구들은 지하수 열차를 타고 뿌리숲을 지나, 두더지랜드를 지나, 매미대를 지나 목적지로 향합니다. 구불구불한 땅속 세계를 달리고 달려 멈춘 곳은 바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빗물미술관! 온 세상을 여행한 빗방울들이 멋진 추억을 남기고 떠나는 곳이랍니다. 이번엔 어떤 신나는 일들이 아기 빗방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볼수록 사랑스러운 아기 빗방울 캐릭터와 물의 순환을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낸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땡- 땡- 지하수 열차 출발합니다!
아기 빗방울 퐁당퐁 친구들이 이번엔 땅속으로 소풍을 갑니다. 지하수 열차에 올라탄 퐁당퐁 친구들은 한껏 들떠선 입을 모아 외칩니다. “지하수 열차 출발!”
친구들의 우렁찬 목소리를 신호로 지하수 열차는 구불구불한 땅속을 이리저리 달리기 시작합니다. 뿌리숲역을 지나 두더지랜드역을 지나 매미대입구역을 지나…… 끝이 보이지 않는 기다린 터널을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지요. 지하수 열차가 한참을 달려 멈춘 곳은 바로 빗물미술관입니다. 전 세계를 여행한 빗방울들이 멋진 추억을 남기고 떠나는 곳이지요. 친구들이 도착하자, 빗물미술관 학예사 선생님과 동굴 열차가 반갑게 맞아 줍니다. 퐁당퐁 친구들은 학예사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동굴 열차를 타고 빗물미술관을 탐방하지요. 언제나 즐거운 아기 빗방울 퐁당퐁 친구들에게 이번엔 어떤 재미난 일들이 일어날까요? 사랑스러운 아기 빗방울 퐁당퐁 친구들의 신나는 소풍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물의 순환을 발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야기
〈아기 빗방울 퐁당퐁〉 시리즈는 ‘비’라는 자연 현상에서 비롯된 이야기입니다. 전작 《먹구름 열차》에 이어 신작 《지하수 열차》에서도 물의 순환이라는 소재에 작가만의 발랄한 상상력을 보태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 가고 있지요. 《지하수 열차》는 하늘에서 떨어진 빗방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