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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믿음이 없이는 : 찬양 사역자 히즈윌의 삶의 고백
저자 장진숙
출판사 두란노(주
출판일 2022-05-18
정가 12,000원
ISBN 978895314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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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Part 1. 내가 너를 잘 알고 있단다
순종은 부르심에 기쁨으로 달려가는 것입니다
천국에서 다시 만날 테니 얼마나 위로인지요
왜 아빠 하나님께 구하지 않나요
인생 한 귀퉁이도 의미 없는 시간은 없습니다

Part 2. 네 삶은 온통 다 내 것이란다
엉망으로 사는 것보다 내려놓는 게 낫잖아요
절망은 믿음을 보여 줄 기회입니다
아무것 없어도 한번 해 보세요
믿음으로 걷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Part 3. 뭐 줄까, 말만 해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흩으실 때도 있습니다
엎드리니 주님이 나를 업고 가셨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순종의 산을 넘어야 만들어져요

Part 4. 함께 가 주어 고마워
히즈윌의 길은 주님이 열어 가십니다
주님이 인도해 주신 자리가 가장 안전합니다
서로 달라서 더 아름답습니다
<책 속에서>

<14-17쪽 중에서>
하루는 기도 중에 주님이 제게 이 곡을 많은 사람과 나누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을 회복해 주신 것처럼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치유하기 원하신다는 강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막상 음반을 제작하려니 생각보다 큰돈이 필요했습니다. 주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저 유학이 미뤄지더라도 순종할게요. 그런데 음반 제작할 돈이 없는데요?”
그때 주님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돈이 왜 없어? 유학 가려고 모아 놓은 돈 있잖아! ”
주님은 제가 그동안 모아 두었던 유학 자금을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그 돈은 2년 동안 사회생활하면서 겨우 마련한 목돈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그걸 찾으셨습니다. 고민 끝에 저는 주님의 뜻을 확실히 알기 위해 굳은 각오로 새벽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하는 동안 저는 내심 ‘주님이 나를 도와줄 누군가를 보내 주시겠지’ 하고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면 할수록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어서 빨리 주님을 위해 이 돈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그동안 주님께 받기만 했지 한 번도 무엇 하나 제대로 드린 적이 없구나. 이 돈도 다 주님이 주신 것 아닌가. 그러니 주님을 위해 써야지!’
막상 주님의 발 앞에 옥합을 깨뜨릴 생각을 하니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몰려왔습니다.

<67-70쪽 중에서>
저는 대학 시절 소위 말하는 모범생이었습니다. 장학금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밤늦게까지 연습도 열심히 했고, 틈틈이 생활비도 벌었습니다. 하루는 “주님 제 시간의 80퍼센트는 공부하는 데 쓰고, 10퍼센트는 교회에서, 나머지 10퍼센트는 CCC에서 훈련받는 시간으로 쓰겠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날 기도 중에 주님은 제가 한 번도 생각지 못했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시간은 사실 다 내 것이란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제게 주어진 시간이 당연히 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조차 내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잘한다고 칭찬하던 모범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