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 ≪菜根譚講義≫는 洪應明의 ≪菜根譚≫을 萬海 韓龍雲이 講義한 것이다. 원래 ≪菜根譚≫에는 洪自誠의 萬曆本이 있고 洪應明의 乾隆本이 있다. 그 내용은 두 가지가 서로 공통된 점이 많지만, 후자가 전자보다 장수가 훨씬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전자를 약본, 후자를 광본이라고도 한다.
洪應明本, 즉 이 ≪菜根譚講義≫에 전체 수록된 내용은, 修省․應酬․評議․閒適 槪論 등 다섯으로 나뉘어 있다. 그러나 洪自誠本은 본서의 다섯째 편인 개론만으로 전문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것은 洪自誠과...
이 ≪菜根譚講義≫는 洪應明의 ≪菜根譚≫을 萬海 韓龍雲이 講義한 것이다. 원래 ≪菜根譚≫에는 洪自誠의 萬曆本이 있고 洪應明의 乾隆本이 있다. 그 내용은 두 가지가 서로 공통된 점이 많지만, 후자가 전자보다 장수가 훨씬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전자를 약본, 후자를 광본이라고도 한다.
洪應明本, 즉 이 ≪菜根譚講義≫에 전체 수록된 내용은, 修省․應酬․評議․閒適 槪論 등 다섯으로 나뉘어 있다. 그러나 洪自誠本은 본서의 다섯째 편인 개론만으로 전문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것은 洪自誠과 洪應明과의 관계인 것이다. 어떤 사람은 自誠이 자이고 應明이 본명이라 하기도 하고, 혹은 自誠과 應明은 사제 관계일 것이라는 설도 있는가 하면, 또는 전연 다른 인물이라는 주장도 있어, 자세한 판단을 내릴 수가 없다. 萬海는 自誠은 應明의 자로서 이는 동일인이라고 했다.(해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