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 시인의 주치의로서 화제를 뿌리며 진료현장에서 종횡무진 활약, 한국정신의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김종해 박사의 역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독특하고 창의적인 치료방법을 모색한 저자는 신라의 불상(佛像 사진을 특별한 방법으로 디자인하여 전시함으로써, 그 각각 혹은 모든 영상이 시가적 암시 효과와 함께 환자의 자각을 기대하는 영상요법(影像療法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또한 저자의 관심은 선불교(禪佛敎, 끽다(喫茶, 격검(擊劍, 꽃꽂이 등으로 확대되면서 이를 정신치료와 관련지어 연구하기도 했다. 이렇듯 저자의 불교이해는 이 책 '선의 정신의학'을 통해 스트레스의 시대라는 현대 정신의학계가 불교에서 찾고 구하고자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스트레스의 시대에 걸맞는 불교적인 독특하고 창의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