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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 잎의 사랑
저자 김홍신
출판사 문학세계사
출판일 2004-07-26
정가 7,000원
ISBN 978897075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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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 ]
우리의 할 일 / 기도 / 빈 껍데기로 살아서 / 통곡의 바다 / 한 잎의 사랑 / 작은 기도 하나 / 꿈결 / 사랑은 무죄 /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 천년의 사랑 / 인간의 향기 / 겨울 찻집 / 생명의 노래 / 슬픈 노래 / 벚꽃
[ 2 ]
우리는 하나 / 알몸의 천사 / 피와 눈물 / 발가벗은 사랑 / 곰삭은 사랑 이야기 / 사랑에 굶주린 폭탄 / 고요 / 연꽃 연가 / 우리 둘이 / 멈추지 않는 사랑 / 사랑의 속살 / 바로 그대를 닮았다 / 향기 묻은 가시 / 달 속으로 들다 / 하늘이 내린 선물 / 사랑의 천사
[ 3 ]
지금 거신 전화는 / 내 가슴 속 신화 / 하얗게 떠난 당신 / 천국에 가거들랑 / 그리움 1 / 그리움 2 / 기다림 / 천국의 사랑, 지상의 사랑 / 살아남은 자의 고독 / 통증 / 향기로운 젖내음으로 / 미쳐버린 그리움 / 다시 한몸으로 / 그건 사랑이었다 / 바람 한 점 / 자유
[ 4 ]
사랑의 가치 / 사랑 1 / 사랑 2 / 사랑 3 / 사랑 4 / 촛불 / 행여 아시걸랑 / 생명을 흔들지 말라 / 허수아비 하나 / 보시 / 인간이 모두 걷는 그 길 / 흔적 없이 증발하고 싶다 / 흐린 세상 / 묘비명 / 인연
- 김홍신의 시세계 : 사랑, 그 절대고독의 질문 / 하재봉
출판사 서평
- 감동과 울림이 담긴 첫시집 간행, 시인으로의 첫발

‘…오마하고 온 사랑은 아니지만/ 가마하고 가는 사람/ 잡을 길 없다/ 가는 사람 그림자 부여잡고/ 통절한들 무슨 소용 있나/ … / 그대여/ 살아남은 자의 애절한 고독을 아는가’ (「살아남은 자의 고독」중

『인간시장』의 작가인 김홍신 전 국회의원(57이 4개월 전 세상을 떠난 부인을 그리는 애틋한 심정과 홀로 남겨진 마음을 첫시집 『한잎의 사랑』에 담아냈다. 죽은 아내에게 바치는 절절한 연시로 가득 차 있는...
- 감동과 울림이 담긴 첫시집 간행, 시인으로의 첫발

‘…오마하고 온 사랑은 아니지만/ 가마하고 가는 사람/ 잡을 길 없다/ 가는 사람 그림자 부여잡고/ 통절한들 무슨 소용 있나/ … / 그대여/ 살아남은 자의 애절한 고독을 아는가’ (「살아남은 자의 고독」중

『인간시장』의 작가인 김홍신 전 국회의원(57이 4개월 전 세상을 떠난 부인을 그리는 애틋한 심정과 홀로 남겨진 마음을 첫시집 『한잎의 사랑』에 담아냈다. 죽은 아내에게 바치는 절절한 연시로 가득 차 있는 김홍신의 첫시집 『한잎의 사랑』에는 부인의 투병 때부터 쓰기 시작해 사별 후까지 틈틈이 한 편씩 더한 62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김홍신은 대학시절부터 늘 시를 썼을 만큼 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깊었다.

이 시집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 화두는 사랑이다. 표면적으로 그것은 죽은 아내에 대한 회한이고, 그리움이며, 그 어떤 몸부림으로도 다시는 불러올 수 없는 완성되지 않은 사랑이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한 여인에 대한 사랑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주적 교감의 상태에서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의 소중함이라는 커다란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누구나 사랑을 하며 완성되지 않은 사랑 앞에서 절망하지만, 김홍신의 이 애절한 연시는, 보기 드물게 솔직한 언어로 씌어져 있다. 벌거벗은 한 인간의 내면이 어떤 가식도 없이 거울 속처럼 투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은 아내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암투병을 하는 과정 중에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