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나를 85번이나 불러들인 도시
눈먼 자의 땅에 도시를 세우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스포러스 해협
그리스 로마에서 비잔틴으로 다시 이슬람으로 : 숨가쁜 문명여행
역사의 무게로 깐 길 : 슐레이마니예? 모스크에서 베야지트 광장으로
실크로드의 그랜드 바자르 : 카팔르 차르시
토프카프 궁전에서 서민들의 텃밭으로
골목길의 하루와 파티 이슬람 지구의 삶
이슬람 마을에 숨은 소수 문화의 비애
근대사의 생생한 현장들 : 갈라타에서 탁심 광장으로
디지털 시대의 이슬람과 서구의 이상적 만남
한국의 혼으로 살다간 샤밀 박의 90 인생, 그리고 카밀 박
돌마바흐체의 시계는 9시 5분에 멈춰 있다
출판사 서평
◆ 인류와 함께한 역사
이스탄불은 그리스 로마, 비잔틴, 이슬람 문화 등 동서양 문명이 만나는 격동의 도시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슬람문화의 전도사 이희수 교수는 이스탄불을 너무나 사랑하여 무?려 85회를 방문하였다 한다. 따라서 그가 들려주는 이스탄불 이야기에는 인류의 역사를 담은 유적들 이야기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의 생활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 이스탄불의 탄생, 눈먼 자의 땅에 도시를 세우라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인 이스탄불의 곳...
◆ 인류와 함께한 역사
이스탄불은 그리스 로마, 비잔틴, 이슬람 문화 등 동서양 문명이 만나는 격동의 도시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슬람문화의 전도사 이희수 교수는 이스탄불을 너무나 사랑하여 무려 85회를 방문하였다 한다. 따라서 그가 들려주는 이스탄불 이야기에는 인류의 역사를 담은 유적들 이야기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의 생활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 이스탄불의 탄생, 눈먼 자의 땅에 도시를 세우라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인 이스탄불의 곳곳을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이스탄불이 탄생하기까지의 굴곡의 역사를 소개한다. 기원전 7세기 그리스 통치자 비자스는 오랜 기도 끝에 “눈 먼 땅에 새 도시를 건설하라”는 델피 신전의 신탁을 받았다. 이 의미를 깨닫지 못했던 비자스는 보스포러스 해안 맞은편 언덕과 마주친 순간 무릎을 쳤다. 그곳에는 세 바다가 만나는 천혜의 요새에다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절경이 숨어 있었다. 이 언덕은 바로 지상의 천국이었다. 그 누구도 눈이 멀어 미처 보지 못했던 언덕에 비자스는 그의 도시를 건설했다. 비자스의 도시 비잔티움은 이렇게 생겨났다.
- 풍부한 자원이 있고 전략적 가치가 뛰어난 비잔티움은 새로운 지배세력이 등장할 때마다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지역이었다. 수많은 정치적 소용돌이를 경험하면서 비잔티움의 운명은 수시로 바뀔 수밖에 없었다. 페르시아와 그리스와 로마의 간섭을 받았고, 323년에는 로마 황제 콘스탄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