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 예기치 못했던 기쁨
1장 회상-시를 만나다
밤운전/ 그림그리기/ 변명/ 신의 언어/ 늦가을 바다/ 물빛/ 겨울나무
2장 그리움-기다림을 배우다
긍정적인 삶/ 아름다운 모든 것을 사랑한다/ 아기별?님/ 오빠생각/ 부치지 못한 편지/ 서시/ 즐거운 편지/ 기다림/ 젊음의 열정
3장 상처-깊은 잠에서 깨어나다
걷지 않은 길/ 신이 와서/ 태초에 하나님이 사랑하셨다/ 빈자리/ 너를 기다리는 동안/ 비오는 날/ 이별/ 기도/ 별, 아직 끝나지 않은 기쁨/ 낙화/ 나의 기도/ 축복의 길/ 슬픔/ 모란이 피기까지는/ 사랑에 대하여
4장 기도-나를 찾는 긴 여행
목적이 이끄는 삶/ 백년 후에는/ 새/ 풍장/ 평화로운 바다 저편/ 당신의 하나님/ 이슬의 눈/ 꽃/ 종소리/ 상처/ 조그만 사랑 노래/ 부활/ 안개속에/ 귀천/ 생명의 빛/ 생명의 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가을의 기도/ 아름다운 세상의 신비/ 맑고 잔잔한 레이만 호여/ 무지개/ 내 존재의 비밀/ 평화의 기도/ 간절한/ 빈치마을/ 사랑으로 창조된 그림/ 황포강을 바라보며/ 그대와 내가 가는 길/ 영원한 사랑
출판사 서평
시와 그림을 통해 바라본
삶 속의 풍경과 절대 존재로서의 사랑
그녀의 에세이에는 자전적인 요소가 퐁경화 속의 나무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그녀가 시를 읽고 그것을 그림으로 형상화하고, 여행을 하면서 순례하듯 방문한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고 시를 떠올리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다시 풀어내는 모든 행위가 그녀의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삶 속에서 길어올린 순간들을 재료로 삼아 시를 연상하고 다시 그것을 그림으로 그리는 그녀의 작업은 평생 동안 반복된다. 그녀에게 있어 시...
시와 그림을 통해 바라본
삶 속의 풍경과 절대 존재로서의 사랑
그녀의 에세이에는 자전적인 요소가 퐁경화 속의 나무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그녀가 시를 읽고 그것을 그림으로 형상화하고, 여행을 하면서 순례하듯 방문한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고 시를 떠올리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다시 풀어내는 모든 행위가 그녀의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삶 속에서 길어올린 순간들을 재료로 삼아 시를 연상하고 다시 그것을 그림으로 그리는 그녀의 작업은 평생 동안 반복된다. 그녀에게 있어 시와 그림은 삶의 흔적이자 존재 증명이다.
그럼 그녀에게 있어 시와 그림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그것은 ‘사랑’이자 ‘절대 존재’에 이르는 매개 수단이다. 그녀가 발견한 지점은 “사랑은 곧 절대 존재에 다름 아니다”는 인식이다. 그 사랑으로 인해 절망적인 상처가 치유되었고, 집착으로부터 벗어났으며, 각박한 현실에서 한줄기 햇살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저자의 이번 산문집은 젊은 시절에 겪은 절망적인 상처와 방황, 절대 존재와의 운명적인 만남, “사랑은 기쁨이어야 한다”는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화두 등을 한 자락 펼쳐 보임으로써 ‘사랑’의 본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