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화보/ 잃어버린 지푸라기 감성을 일깨워주는 시인
한국대표시인 101인선집 간행사
작품론 / 송수권 시의 기호론적 독해/ 이사라
작품론/ 송수권 시의 텍스트 상호성/ 이대규
작가론/ 경계 너머에서 울려오는 전통의 목소리/ 남기혁
송수권 연보
시
산문(山門에 기대어
대숲 바람소리
여승
산문에 기대어
부두로 가는 길목에서
춘향이 생각
지리산 뻐꾸개
등꽃 아래서
시골길 또는 술통
풍남리의 골목길
작은 불빛
토종범
모시옷 한 벌
자수
적막한 바닷가
아그라 마을에 가서
도라지꽃
자서전
독을 보며
우리들의 사랑노래
죽부인
며느리밥풀꽃
다산초당에서
매향비
겨울산
우리나라의 숲과 새들
봄
정적
정
추석 성묘
전설
오 월의 사랑
우리 나라 풀이름 외기
정든 땅 정든 언덕 위에
한국의 강
해오라기 한 마리
나팔꽃
등잔
꿈꾸는 섬
미루나무 끝
석남꽃 꺾어
연비
속(續산문에 기대어
강
징검다리
향피리
능선
제주도
묵호항
겨울 이사
집들이
연비
달
안성장터
출근
망월동 가는길
아도
남원운문
어중간한 다섯 살 때처럼
임진강 오리떼
백두산 저 목장
풍장
종이학
별밤지기
겨울 청량산
두만강 돌멩이
이 땅엔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았다
임진강
새해아침
아침 강
철원펴야
구룡못 연꽃발
목련한화
조팝나무 가지 위의 흰 꽃들
난
섬진강
우리말
자목련이 지는 날은
따뜻한 손
세한도
수저통에 비치는 저녁노을
수저통에 비치는 저녁노을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에 기대어
대역사
여름 낙조
거대한 침묵
뻘물
남도의 밤 식탁
쪽을 뜨며
눈 내리는 대숲가에서
우니야, 우니야.
황태나 굴비 사려
파천무
그늘
내 사랑은 고승
찬란한 밤길
불타는 절벽
초록의 감옥
여운
얼음산
부석사 가는 길
솔바람 태교
새가 된 시인
철도원
섬들도 때로는 어머니를 부르고 싶을 때가 있다
즐거운 디저트
물꽃
(...
언
출판사 서평
■ 송수권 시인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문학사상사가 느린 걸음으로 그러나 정성을 다해 출간해 온 이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그 아홉 번째 시선집을 선보인다. 이번 시선집의 주인공은, 향토적 자연과? 질박한 전라도 토속어를 독특하게 활용해 민족 정서를 아름답게 형상화시키고 겨레말의 새로운 가능성을 꾸준히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송수권(65세 시인. 그는 소월시문학상, 동리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 권위 있는 시문학상을 휩쓸고,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널리 인정받으며 대중과 문단의 폭넓은 사랑을...
■ 송수권 시인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문학사상사가 느린 걸음으로 그러나 정성을 다해 출간해 온 이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그 아홉 번째 시선집을 선보인다. 이번 시선집의 주인공은, 향토적 자연과 질박한 전라도 토속어를 독특하게 활용해 민족 정서를 아름답게 형상화시키고 겨레말의 새로운 가능성을 꾸준히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송수권(65세 시인. 그는 소월시문학상, 동리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 권위 있는 시문학상을 휩쓸고,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널리 인정받으며 대중과 문단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집은 순천대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후배 문인들의 뜻이 모여 편찬하게 되었다. 1975년 《문학사상》 으로 등단한 이래, 점차 잊혀져 가는 토속어와 구성진 남도 가락을 살려내 모국의 심장을 뛰게 하는 송수권의 시와 산문, 사진 자료, 육성 CD 등을 이 한 권에 집대성하였다.
■ 불행한 시대의 한복판에서 울 줄 아는 뻐꾹새 울음 같은 시
이상화, 백석, 서정주, 이육사, 박재삼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남성적 서정시의 한 줄기를 이룬다고 평가되는 송수권. 그 거침없는 가락의 힘이 뿜어내는 활달하고 박력 있고 입담이 치렁치렁한, 그러면서도 유연한 서정이 넘치는 시를 감상하다 보면 한결같으면서도 꾸준히 새롭게 변하는 시세계를 만나게 된다. 그는 유명한 대의 정신, 황토의 정신, 뻘의 정신으로 이어지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