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10월 28일에 세계 6대 뮤지엄의 규모로 국립중앙박물관이 문을 연다. 점점 깊어가는 문화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새롭게 문을 열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임에 분명하?다.
이 책 뮤지엄건축의 저자인 서상우교수는 뮤지엄건축이 어느 건축분야보다도 작가와 사회의 상호관계 위에서 이루어지는 ‘시대의 거울’이라는 점을 우리에게 알리고자 평생을 뮤지엄건축연구에 매진해오고 있는 원로 건축가이다. 이 책 또한 이러한 그의 신념을 바탕으로 엮은 뮤지엄건축의 대중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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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에 세계 6대 뮤지엄의 규모로 국립중앙박물관이 문을 연다. 점점 깊어가는 문화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새롭게 문을 열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임에 분명하다.
이 책 뮤지엄건축의 저자인 서상우교수는 뮤지엄건축이 어느 건축분야보다도 작가와 사회의 상호관계 위에서 이루어지는 ‘시대의 거울’이라는 점을 우리에게 알리고자 평생을 뮤지엄건축연구에 매진해오고 있는 원로 건축가이다. 이 책 또한 이러한 그의 신념을 바탕으로 엮은 뮤지엄건축의 대중서이다.
뮤지엄(Museum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사용되는 용어인데, 저자가 ‘뮤지엄’이라는 낯선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앞으로 이 말이 보편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시대의 예술과 문화를 사회화하기 위해서는 ‘뮤지엄’과 같은 문화시설이 필수적인데 특히 오늘날과 같은 예술의 대중화시대에는 뮤지엄들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될 문화공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뮤지엄이 역사에 따라 다른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왔음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뮤지엄의 시초는 오늘날 우리에게 다가오는 의미와는 달리 신(神에게 바치기 위한 ‘수집품’ 그 자체를 의미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날의 기능을 가지게 된 것은 기원전 3세기경 프토레마오스(Ptolemaios I세가 고대 이집트의 유물들을 알렉산드리아 궁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