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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유심결 강술
저자 영명연수 대사
출판사 비움과소통
출판일 2019-03-21
정가 12,000원
ISBN 9791160160475
수량
들어가는 말 4
영명연수대사 사적事跡 약술 10

제1장. 마음(心, 전체 불법의 강종綱宗 16
제2장. 일백이십 가지 삿된 종지의 견해를 파척하다 56
제3장. 맺는 말, 묘리를 알고자 하거든 오직 관심觀心에 있다 174

[부록] 선정과 지혜가 상즉을 이루는 노래(定慧相資歌 192
책 속의 한 구절


※ 천태산에서 7년을 머문 후 금화 천주산에 가서 3년 송경을 하였고, 선관 중에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감로로 그 입을 씻었다. 이로부터 이후에 변재가 걸림이 없었다. 저술에는 《신서안양부神棲安養賦》ㆍ《주심부註心賦》ㆍ《유심결唯心訣》ㆍ《만선동귀집萬善同歸集》ㆍ《종경록宗鏡錄》 등 백여 권이 있다. 마음을 건립해 종취로 삼고, 깨달음으로써 결을 삼아서 성상性相을 융회하고 불심에 미묘하게 계합하였다.
처음 설보雪寶에 머물러 중생을 통솔하여 몸에 배이도록 닦게 하였다. 만년에 오월吳越 충의왕忠懿王의 청을 받아 항주杭州 서호西湖 영명사永明寺를 주지하셨고 지각선사智覺禪師란 호를 하사 받았다. 일과로 108가지 일을 하고 밤에 다른 봉우리에 가서 행도行道 염불하셨다. 제자 대중이 항상 2천이었고, 은밀히 뒤따르는 자가 항상 백 명에 이르렀다. 밤이 고요하매 사방의 행인이 모두 범패 천상음악 소리를 들었다. 충의왕은 찬탄하여 말하길, “자고이래로 서방에 태어나길 구한 이로 이와 같이 전심으로 간절한 이는 없도다” 하였다. 마침내 서쪽에 향엄전을 건립하게 되어 그 뜻을 이루었다. (11p

※ 영명사에서 15년을 주지하시면서 일생동안 법화경을 총 1만3천 부를 염송하였고 제자 1천7백 명을 제도하였으며 항상 대중에게 보살계를 주셨다. 귀신에게 음식을 베풀었으며 헤아릴 수 없는 생명을 사서 살렸으며, 빠짐 없이 회향하여 정토를 장엄하셨으니, 사부대중이 연수대사를 자씨보살이 하생하신 분이라 칭찬하였다. 북송 개보開寶 8년(975 2월 28일, 새벽에 일어나 향을 사르라 이르시고, 중생에게 게를 설하여 말씀하시길, “입으로는 늘 아미타불을 부르고, 마음으로는 언제나 백호광명을 생각하라. 이렇게 지녀 마음이 물러나지 않으면 결정코 안양정토에 왕생하리라(彌陀口口稱 白毫念念想 持此不退心 決定生安養” 하셨다. 말씀을 마치시고 가부좌한 채 화하시니, 세수 72세였다. (12p

※ 석존께서 일생동안 가르친 법은 부처님의 지견에 중생이 개시오입開示悟入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