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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에로스와 타나토스
저자 조용훈
출판사 살림(주(일원화
출판일 2005-12-15
정가 15,000원
ISBN 97889522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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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죽음까지 파고드는 사랑
[1부] 삶과 함께하는 죽음, 에로토스
1. 인간의 꿈, 문학과 그림
2. 사랑과 죽음의 영역
3. 사랑, 생성이자 소멸
[2부] 사랑남녀, 죽음과 입 맞추다
1. 제의적 죽움은 삶이다
2. 허망한 사랑이 끝났다
3. 눈부신 황금빛 에로스
4. 죽음을 사는 사랑
5. 성적(性的, 성적(聖的 황홀경과 죽음
[3부] 자기애, 사랑하는 자가 사랑받는 자
1. 사랑하면 희생된다
2. 나는 분열됐다
3. 나는 너무 아름답다
4. 나는 인문주의자다
5. 꿈꾸는 나를 조각하다
6. 자기도취의 문화
[4부] 팜므 파탈, 유혹과 죽음을 부르는 이름
1. 여성은 타고난 유혹자다
2. 유혹, 죽음을 부르다
3. 지독한 보헤미안과 메두사
4. 처벌받는 여성, 구원받는 여성
[5부] 동성애, 그(녀가 그(녀를 사랑하다
1. 사회적 금기와 맞서다
2. 사랑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
3. 양성은 이질성의 공존이다
에필로그: 사랑과 죽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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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랑의 충동인 ‘에로스’와 죽음과 파괴의 충동인 ‘타나토스’는 인간의 영원한 수수께끼이며 예술의 영원한 주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인간이 죽음까지 파고드는 사랑에 집착하는 이유를 문학과 색채?의 상상력으로 답하고 있다. 불멸의 회화들에 아로새겨진 핏빛 사랑이 치명적인 네 가지 유혹으로 펼쳐진다.

인간은 왜 죽음까지 파고드는 사랑에 집착하는가
인간은 종종, 자신의 열정이나 의지와 무관하게 실패한 사랑의 주인공이었으며 감당할 수 없는 사랑 앞에 속수무책 무력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
사랑의 충동인 ‘에로스’와 죽음과 파괴의 충동인 ‘타나토스’는 인간의 영원한 수수께끼이며 예술의 영원한 주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인간이 죽음까지 파고드는 사랑에 집착하는 이유를 문학과 색채의 상상력으로 답하고 있다. 불멸의 회화들에 아로새겨진 핏빛 사랑이 치명적인 네 가지 유혹으로 펼쳐진다.

인간은 왜 죽음까지 파고드는 사랑에 집착하는가
인간은 종종, 자신의 열정이나 의지와 무관하게 실패한 사랑의 주인공이었으며 감당할 수 없는 사랑 앞에 속수무책 무력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끝내 충족될 수 없는 사랑의 아이러니를 통해서 사랑의 모순과 그 한계를 인지하기도 한다. 불가능한 사랑의 격랑에 휩쓸려 비극적으로 희생당하는 운명의 주인공은 우리에게 얼마나 익숙한가.
이 책의 저자는 ‘죽음과 입 맞추는 사랑’은 무모한 열정과 광기에 의해 촉발된 것이고 나아가 죽음을 부른다는 점에서 결과는 늘 비극적이라고 말한다. 그런데도 인간은 왜 죽음까지 파고드는 사랑에 집착하는가. 저자는 그 이유가 어떠한 난관이나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적 사랑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즉 진정한 사랑은 죽음과 만날 때 그 진정한 본질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가 예술에 드러난 사랑의 아이러니에 초점을 둔 이유는, 예술가들이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현실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