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문화, 끝없이 계속되는 화두
‘문화가 중요하다’ 혹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는 등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고, 새삼스럽게 강조하는 것이 어색할 정도로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는 이미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삶의 질 향상’이나 ‘여가 생활을 위한 수단’과만 연결하여 문화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떻게 문화를 상품으로 만들고, 키워나갈 것이냐’이...
문화, 끝없이 계속되는 화두
‘문화가 중요하다’ 혹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는 등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고, 새삼스럽게 강조하는 것이 어색할 정도로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는 이미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삶의 질 향상’이나 ‘여가 생활을 위한 수단’과만 연결하여 문화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떻게 문화를 상품으로 만들고, 키워나갈 것이냐’이기 때문이다.
?쥬라기 공원?의 수익 = 1년간 자동차 수출의 수익
자본주의 사회는 자본주의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고 사회주의 사회는 사회주의 나름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는 말 그대로 자본(돈이 가장 근본이 되는 사회이므로 문화도 자본의 논리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화와 산업을 굳이 구분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문화가 중요해지면 사회 전체의 총생산 중 문화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미국이 영화 ?쥬라기 공원? 한 편으로 올린 수익은 우리나라가 한 해 동안 자동차수출을 해서 벌어들인 총액을 능가한다. 할리우드 영화산업은 항공우주산업, 군수산업, IT산업 등과 함께 미국의 국부를 지탱하고 있다. 바로 이런 것이 문화의 시대 21세기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