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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책이 싫어
저자 맨주샤퍼워기
출판사 풀빛
출판일 2009-11-10
정가 9,000원
ISBN 9788974749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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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엄마 아빠는 자꾸만 책을 들여오고, 미나는 책을 안 봐 자꾸 쌓여만 가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읽고 싶어할까? 부모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할 것이다. 그렇다고 날마다 책을? 사 오거나 빌려 온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 그랬다간 자꾸만 쌓여 가는 책 때문에 오히려 책을 싫어할 것이다. 바로 미나처럼 말이다.
미나네 엄마 아빠는 날마다 책을 빌려 오고 사 와서, 집 안엔 온통 책뿐이다. 침대며, 책장이며, 방은 말할 것도 없고 옷장, 화장실, 싱크대에까지도 책이 쌓여 있다. 그래도 미나는 책을 쳐...
엄마 아빠는 자꾸만 책을 들여오고, 미나는 책을 안 봐 자꾸 쌓여만 가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읽고 싶어할까? 부모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할 것이다. 그렇다고 날마다 책을 사 오거나 빌려 온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 그랬다간 자꾸만 쌓여 가는 책 때문에 오히려 책을 싫어할 것이다. 바로 미나처럼 말이다.
미나네 엄마 아빠는 날마다 책을 빌려 오고 사 와서, 집 안엔 온통 책뿐이다. 침대며, 책장이며, 방은 말할 것도 없고 옷장, 화장실, 싱크대에까지도 책이 쌓여 있다. 그래도 미나는 책을 쳐다보지도 않는다.
어느 날, 고양이 맥스가 높은 책 더미 위에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울고 있자, 맥스를 구하려고 미나가 책 더미를 오른다. 바로 그 때, 책 더미가 와르르 무너지고 만다. 펄럭이는 책 속에서 온갖 동물들과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에 나오는 거위 아줌마, 달걀 모양 땅딸보, 에 나오는 토끼들, 코끼리, 자줏빛 기린, 사자, 원숭이, 왕자와 공주들, 늑대, 돼지…….
금세 집 안은 난장판이 되고 만다. 커튼은 다 찢겨 나가고, 그릇들은 깨지고, 식탁 다리는 물어 뜯겨 엉망이다. 미나는 어떻게든 녀석들을 다시 책 속으로 집어넣어 보려 하지만, 어느 녀석이 어느 책에서 나왔는지 알 수가 없다. 책이라고는 읽어 본 적이 없으니 그럴 수밖에. 생각 끝에 미나는 가까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