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르 코르뷔지에의 형성기, 쥐라 산맥을 넘어 유럽으로
순수주의 상징 시대
르 코르뷔지에의 상징건축 언어와 이론, “끈기 있는 탐구”
대규모 상징 작업과 도시 계획
권위의 모색
주요 예술의 통합을 향해
출판사 서평
시대를 앞서간 예지자, 건축을 통한 사회 개혁을 꿈꿨던 이상가, 새로운 정신을 도발적으로 제시하는 선동가의 기질을 품은, 낭만적이면서도 합리적이고 고전적이면서도 지극히 현대적인 천재 예술가이자 사상가였던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세계로 안내하는 책.
출생과 미래의 길에 대한 영감
본명이 샤를르 에두아르 장느레인 르 코르뷔지에는 1887년 10월 6일, 스위스의 라쇼드퐁에서 태어났다. 가업인 시계 세공업을 계승한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이자 음악교사였던 어머니로부터 르 코르뷔지에는 “네가 하고 싶은 것, 그것을 해라!”라는 교훈을 받아...
시대를 앞서간 예지자, 건축을 통한 사회 개혁을 꿈꿨던 이상가, 새로운 정신을 도발적으로 제시하는 선동가의 기질을 품은, 낭만적이면서도 합리적이고 고전적이면서도 지극히 현대적인 천재 예술가이자 사상가였던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세계로 안내하는 책.
출생과 미래의 길에 대한 영감
본명이 샤를르 에두아르 장느레인 르 코르뷔지에는 1887년 10월 6일, 스위스의 라쇼드퐁에서 태어났다. 가업인 시계 세공업을 계승한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이자 음악교사였던 어머니로부터 르 코르뷔지에는 “네가 하고 싶은 것, 그것을 해라!”라는 교훈을 받아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살았다. 르 코르뷔지에는 아버지로부터 관찰력을, 어머니로부터 열정을 물려받아 유년시절에 이미 엄격한 청교도적 생활 자세, 예술에 대한 순수한 열정, 불굴의 실천의지 등을 키워가고 있었다.
1907년, 20살이 된 청년 장느레는 처음으로 작품을 만들어서 번 돈을 들고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은 1917년에야 끝나는 먼 여행의 시작이었다. 여행에서 그는 한순간 자신을 매료시켰던 장식예술에 싫증을 느끼고, 파리에서 건축가인 페레의 견습생으로 일하며 철근콘크리트라는 새로운 재료가 주는 매력에 빠졌다. 또한 대지주들의 사치스런 삶을 모방한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 이래로 유럽의 건축이 허영과 과시하기 위한 전통을 만들었음에 실망한 장느레는 동방으로 여행을 하면서 본질적으로 다른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