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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까만 달걀
저자 안은진 외공저
출판사 샘터
출판일 2006-09-30
정가 12,000원
ISBN 9788946416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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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사르해! 사르해! / 황복실 글, 안은진 그림
까만 달걀 / 강민경 글, 노석미 그림
너희 나라로 가라 / 김은재 글, 이주윤 그림
내 이름은 유경민이야! / 김란주 글, 정지윤 그림
하-후데스까 / 안순혜 글, 노석미 그림
도움글_무지갯빛 세상을 꿈꾸며 / 박경태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출판사 서평
초등학교 미술시간, 가족 모습을 그리던 재현이는 ‘살색’ 크레용을 손에 쥐고 한참동안 머뭇거립니다.
미군이었던 흑인 할아버지를 닮아 까만 피부를 가진 아버지와 자기 모습 위에 ‘살색’ 크레용?을 칠하기가 망설여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재현이는 자신의 피부색을 무시한 채 ‘살색’이라고 적혀있는 크레용을 집어 색을 칠합니다. 결국에는 재현이의 그림을 본 반 친구들이 일제히 재현에게 달라붙어 피부색이 틀렸다고 몰아붙입니다.
위의 내용은 ‘까만 달걀’ 이야기의 첫 장면입니다.
이 세상 사람의 피부색은 검은색, 갈색, 노란색, 붉...
초등학교 미술시간, 가족 모습을 그리던 재현이는 ‘살색’ 크레용을 손에 쥐고 한참동안 머뭇거립니다.
미군이었던 흑인 할아버지를 닮아 까만 피부를 가진 아버지와 자기 모습 위에 ‘살색’ 크레용을 칠하기가 망설여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재현이는 자신의 피부색을 무시한 채 ‘살색’이라고 적혀있는 크레용을 집어 색을 칠합니다. 결국에는 재현이의 그림을 본 반 친구들이 일제히 재현에게 달라붙어 피부색이 틀렸다고 몰아붙입니다.
위의 내용은 ‘까만 달걀’ 이야기의 첫 장면입니다.
이 세상 사람의 피부색은 검은색, 갈색, 노란색, 붉은색 등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살색’ 크레용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색’ 크레용이라는 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재현이도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주변에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다행이도 우리가 ‘살색’이라 불렀던 크레용이 지금은 ‘살구색’으로 그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작지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 사회에서도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목소리가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혼혈인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데 서툰 우리는 그동안 혼혈인을 싸늘하게만 바라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을 향한 차가운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