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는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쳐버린 일상의 잔잔한 아름다움을 들여다보게 하는 수필집이다. 마치 울창한 숲길을 거닐다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것이 정작 큰 나무가 아닌 작은 들꽃 때문인 것처럼. 그렇기에 누구나 경험하는 별스럽지 않은 소재들로 이어지는 듯 보이지만, 일상에 지친 영혼을 달래주고 다시금 내 삶을 정돈해주는 특별함을 지녔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시각으로 풀어낸 일상을 읽노라면 어느새 내 주위의 공기는 포근해지고, 작은 사물 하나하나는 빛나기 시작한다. 오늘은 또 어떤 즐거운 일을 만들까? 이런 저런 궁리에 빠진 나 자신은 이미...
는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쳐버린 일상의 잔잔한 아름다움을 들여다보게 하는 수필집이다. 마치 울창한 숲길을 거닐다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것이 정작 큰 나무가 아닌 작은 들꽃 때문인 것처럼. 그렇기에 누구나 경험하는 별스럽지 않은 소재들로 이어지는 듯 보이지만, 일상에 지친 영혼을 달래주고 다시금 내 삶을 정돈해주는 특별함을 지녔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시각으로 풀어낸 일상을 읽노라면 어느새 내 주위의 공기는 포근해지고, 작은 사물 하나하나는 빛나기 시작한다. 오늘은 또 어떤 즐거운 일을 만들까? 이런 저런 궁리에 빠진 나 자신은 이미 행복감에 빠져들고, 세상은 모두 살아 움직이는 듯 느껴진다. 멋진 당신에게…의 중심에 나 자신이 서있음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우울할 때, 왠지 나만 뒤처진 듯 소외감을 느낄 때… 과연 는 어떤 힘으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이내 안락함을 주는 것일까?
이삿날 돕지 못하는 미안함을 손수 기워 만든 걸레 세 장과 초콜릿이 든 쇼빙백으로 대신하는 친구, 딸기잼을 만드는 5월 어느 날의 행복한 시간, 3일 간의 출장을 앞두고 가족을 위해 나대신 꽂아두는 꽃다발, 액세서리를 하지 않고 집을 나와 옷차림에 어울리는 것을 골라 집으로 돌아가는 휴일 산책의 즐거움 등 그냥 스쳐 지날 법한 소소한 일상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디저트들, 평범한 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