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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대주선사어록 강설 - 下
저자 대주혜해선사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13-05-28
정가 18,000원
ISBN 978897479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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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근간!!
지금, 여기에 살아 있는 돈오선(頓悟禪의 정맥(正脈

간화선의 기치를 내걸고 있는 한국불교!
그 뿌리는 돈오(頓悟에 있고,
돈오는 여기 대주혜해 선사의 어록집에서 출발한다.


그 첫 장면은 마조도일 선사와의 만남으로 시작한다.
여느 수행자들처럼 깨달음의 길을 묻는 대주 스님을 마조 선사는 이렇게 호통 친다.
“제 집의 보장은 돌아보지 않고 내돌아다니면서 무얼 하려느냐?(自家寶藏不顧 抛家散走作什?”대주 스님은 그 언하(言下에 깨닫는다. 부처님이 연꽃 한 송이를 들자 가섭 존자가 미소를 지은 경지, 가히 목격이도존(目擊而道存의 경지가 펼쳐진 것이다. <대주선사어록>의 곳곳에서 번득이는 선기(禪機와 함께 과연 깨달음은 무엇이며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가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대주선사어록>은 불교계 큰스님이라면 누구라도 눈여겨 볼만한 주요 텍스트이다. 때문에 이미 여러 분의 큰스님들이 해설 또는 주석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시 세상을 향해 나오는 <대주선사어록>은 우리 시대 선문(禪門의 적통(嫡統이라 할 수 있는 한암대원 선사의 재해석이 받침하고 있기에 이제껏 나온 <대주선사어록> 강설집의 총결판이라 할 만하다.
대부분의 선사 어록이 입적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 후세인들에 의해 모아지고 편집된 데 비해 이 책은 대주 선사 자신이 직접 집필한 까닭에 오류나 가필의 위험에서 자유로운 큰 장점이 있다. 더구나 책의 서두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대주 스님은 마조도일 선사의 제자이며, 이 책은 그 두 분이 살아 있을 때 저술되었고, 마조 선사로부터 극찬의 인가를 받은 책이다.
<대주선사어록>은 그리 길지 않다. 더구나 한 편 한 편이 독립되어 있어 어느 쪽을 펼쳐서 보더라도 문맥이 엉키지 않고, 그 자체로 완결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맥락이 흐트러지지 않았으며, 간결한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