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책 속에 ‘좋아요’ 버튼이 있다면 백만 번 누르겠다!
《죽고 싶은 날은 없다》는 에드바르트가 블로그에 비공개로 쓴 글이다. 순간순간 자신의 기분을 있는 그대로 끼적인 글들이기 때문에 읽고 있노라면 스마트폰으로 SNS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때문에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에드바르트는 열여섯 살 평범한 남학생이다. 아직 변성기도 오지 않았고, 남자의 궁극이라고 생각하는 가슴 털도 나지 않았다. 키만 크고, 공부도 잘하지 못하는 게 찌질이에 가깝다. 그래서 그런지 에드바르트가 쓴 글이 남 일 같지가 않다. 엄친아...
책 속에 ‘좋아요’ 버튼이 있다면 백만 번 누르겠다!
《죽고 싶은 날은 없다》는 에드바르트가 블로그에 비공개로 쓴 글이다. 순간순간 자신의 기분을 있는 그대로 끼적인 글들이기 때문에 읽고 있노라면 스마트폰으로 SNS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때문에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에드바르트는 열여섯 살 평범한 남학생이다. 아직 변성기도 오지 않았고, 남자의 궁극이라고 생각하는 가슴 털도 나지 않았다. 키만 크고, 공부도 잘하지 못하는 게 찌질이에 가깝다. 그래서 그런지 에드바르트가 쓴 글이 남 일 같지가 않다. 엄친아가 쓴 글이라면 처음에는 부러워하며 읽다가 나중에는 신경질이 나서 덮어 버리겠지만, 에드바르트는 비슷한 처지이기 때문일까? 마구 공감이 간다.
좋아하는 여자아이 콘스탄체 앞에서 넘어져서 죽고 싶을 만큼 창피했던 일, 고속도로 갓길에서 토하다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같은 반 헹크에게 사진이 찍혀서 페이스북에 그 사진이 일파만파 퍼진 일, 콘스탄체에 대해 알고 싶어서 가짜로 페이스북을 만들어 친구를 맺은 일, 가슴 털이 나지 않은 것에 대해 사진을 찍어 들여다볼 정도로 고민하는 일…… 사건 하나하나가 청소년들이 공감할 만한 일들이다. 이 글들이 실제 담벼락에 있는 글이라면, 블로그에 있는 글이라면, 아마 ‘좋아요’ 버튼이나 ‘공감’ 버튼을 백만 번도 더 누르고 남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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