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장 시작도 끝도
김용택_약이 없는 병
정호승_모른다
김수영_사랑
2장 너를 본 순간
이성복_어두워지기 전에 1
한용운_사랑하는 까닭
천상병_강물
김기림_그 말 한 마디
황학주_사랑에게
이문재_농담?
김남조_편지
이승훈_너를 본 순간
나태주_아름다운 사람
김재진_사랑하는 사람에게
3장 조용히... 영원히...
도종환_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용혜원_우리가 어느 사이에
마종기_전화
장석남_바다는 매번 너무 젊어서
김종해_바람 부는 날
장석주_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허수경_공터의 사랑
4장 10년
문정희_비망록
송재학_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5장 그대에게 가고 싶다
함성호_레몬트리
안도현_그대에게 가고 싶다
SPECIAL PAGE: POEMTOON 詩畵
작가의 말
최치언| 세상의 모든 연애시를 위하여
변기현| 시를 통한 이야기와 그림의 만남
출판사 서평
아름답고 가슴 찡한 한 편의 사랑 이야기 속에 시와 만화가 만나 멋진 앙상블을 이루었다. 한국 현대시 100주년에 즈음하여 국내 출판 최초로 기획된 만화 시집 『레몬트리』는 한용운, 김수영, 천상병 등의 작고 시인들과 김남조, 김종해, 김용택, 안도현, 도종환, 함성호 시인 등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24명의 시인들의 가슴 저미는 사랑시가 배경이 되어 끝내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애잔한 그리움을 시처럼 음악처럼 그려내었다.
『레몬트리』는 만화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시에 대한 자연스런 관심을 이끌기 위해 기획되었다. ...
아름답고 가슴 찡한 한 편의 사랑 이야기 속에 시와 만화가 만나 멋진 앙상블을 이루었다. 한국 현대시 100주년에 즈음하여 국내 출판 최초로 기획된 만화 시집 『레몬트리』는 한용운, 김수영, 천상병 등의 작고 시인들과 김남조, 김종해, 김용택, 안도현, 도종환, 함성호 시인 등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24명의 시인들의 가슴 저미는 사랑시가 배경이 되어 끝내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애잔한 그리움을 시처럼 음악처럼 그려내었다.
『레몬트리』는 만화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시에 대한 자연스런 관심을 이끌기 위해 기획되었다. 해외 출간까지 고려해 본다면 국내 시작품이 만화 속에 자연스럽게 읽히게 되어, 세계 속에 한국문학을 알리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기획, 제작 기간만 3년 정도 걸린 이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시행착오와 우여곡절도 많았다. 특히 시 작품들이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는 스토리 구성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아, 먼저 요청받은 몇몇 시인 및 작가들의 두 손을 들게 하기도 했다. 이런 힘든 과정들이 좋은 경험이 되었기 때문인지, 결국 최종 탄생된 스토리는 24편의 상이한 시편들이 한 편의 이야기 속에 유기적으로 녹아든 작품으로 독자들 앞에 놓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스토리를 맡아 멋진 작품으로 완성한 최치언 시인은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2001년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