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안나 가발다의 최신작!
프랑스 작가들 중 최다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안나 가발다의 작품은 전류가 흐르는 자기장과도 같아서 그 안에 머무는 한, 독자들은 감?정이 격앙되는 느낌과 즐거운 긴장감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그렇기에 프랑스어로 출간된 서적 중에서 『해리 포터』와 『다빈치코드』 다음으로 최다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안나 가발다의 신작 『위로』에 대해 프랑스 출판계는 전작인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의 기록(170만 부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안나 가발다에게 언어는 손...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안나 가발다의 최신작!
프랑스 작가들 중 최다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안나 가발다의 작품은 전류가 흐르는 자기장과도 같아서 그 안에 머무는 한, 독자들은 감정이 격앙되는 느낌과 즐거운 긴장감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그렇기에 프랑스어로 출간된 서적 중에서 『해리 포터』와 『다빈치코드』 다음으로 최다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안나 가발다의 신작 『위로』에 대해 프랑스 출판계는 전작인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의 기록(170만 부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안나 가발다에게 언어는 손으로 주물러 갖가지 모양을 만들어내는 찰흙과도 같다. 768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과 끊임없이 등장하는 까다로운 문장(대화의 연속이랄지 주어가 생략된 채 퍼붓듯 이어지는 과거형의 동사, 끝맺음 없이 말줄임표로 끝나는 문장 등에도 불구하고 『위로』는 완벽하게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유머 약간, 휴머니즘 한 줌, 사랑 듬뿍…… 거기에 고뇌와 숨막힘을 가미한 자신만의 레시피로 완성된 그녀의 소설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 속에는 곧장 깊은 감정의 우물이 생겨난다. 감정이야말로 슬픔과 행복의 대가인 안나 가발다의 전문분야가 아닌가. 대화와 구어체 문체, 그리고 신조어로 가득한 그녀의 소설을 읽다 보면 주인공들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어떻게 그토록 쉽게 잘 읽히는 글을 쓸 수 있느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