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그림 읽어 주는 여자’ 한젬마가 야심차게 펴낸 7년 만의 신작!
이 책이 무엇보다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한젬마가 지난 5년 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열정과? 재능을 투여해서 만든 노작이라는 사실이다. 《그림 읽어 주는 여자》라는 첫 책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이후, 그녀 앞에는 늘 ‘그림 읽어 주는 여자’라는 타이틀이 붙어 다녔다. 그녀는 첫 책의 성공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하고 미술이 응용되는 여러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대중적...
‘그림 읽어 주는 여자’ 한젬마가 야심차게 펴낸 7년 만의 신작!
이 책이 무엇보다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한젬마가 지난 5년 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열정과 재능을 투여해서 만든 노작이라는 사실이다. 《그림 읽어 주는 여자》라는 첫 책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이후, 그녀 앞에는 늘 ‘그림 읽어 주는 여자’라는 타이틀이 붙어 다녔다. 그녀는 첫 책의 성공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하고 미술이 응용되는 여러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대중적인 유명세는 오히려 그녀를 제한하는 족쇄가 되기도 했다. 베스트셀러 출간과 연이은 방송 활동에서 얻어진 대중적인 인지도와 친근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 때문에, 그녀는 여러 출판사 및 매체로부터 첫 책의 뒤를 잇는 후속책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내적인 에너지를 자신이 원하지 않는 곳에 쓰고 싶지 않다며 스스로 정중히 거절의 뜻을 밝혔다. 지난 3월에 가나아트에서 연 개인전 주제인 ‘텔레펍(방송과 출판을 넘나들며 소통이라는 주제를 계속 확장하고 있는 화가 한젬마의 활동영역에 대한 정의’이라는 레토릭에서 웅변하고 있는 것처럼, 그녀는 대중적인 코드에 부합하는 연예인과 같은 대중적 아이콘이 되기보다는, 일관되게 ‘관계와 소통’을 주제로 예술적인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