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산에 가야 배를 만들고
해피버쓰데이 일연/동북공정의 질긴 역사/삼국유사의 첫 독자/슬픈 선화공주/아빠의 인생/경주 정 씨와 경주 최 씨/1400년 전의 유해 송환/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앙숙이었던 신라와 일본 그리고 우리/산에 가야 배를 만들고/희생양인가 해결사인가/신라에도 당나귀 귀 임금이/진정한 라이벌/조기유학의 원조 최치원/발해를 꿈꾸며/최승로와 시무이십팔조/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아이들이 절로 간 까닭/고구려와 동명왕편/왜 하필 몽골기병인가/역적과 충신 사이/낙산사여, 낙산사여
살아라, 뜻을 드러내라
신문고와 광화문 그리고 현판/세종 15년 정월 초하루의 풍경/남의 기술로 남을 이기기/누가 더 엽기적인 왕인가/정철 그 사람, 지옥과 천당을 오가다/개인의 행운과 나라의 불운/이순신과 두 번의 백의종군/망한 나라에 가는 사신/왕이 포켓판을 싫어한 까닭/정조와 측우기/18세기 욘사마 이언진/명분과 실리가 만나는 현장/진정 나라가 해야 할 일/어디에 도읍을 두어야 하는가/고·순종실록의 비극와 새로운 운명/언더우드의 기도/종로1가 수남상회의 하루/초대 감찰위원장 정인보/바다와 나비/‘창공클럽’과 문인/살아라, 뜻을 드러내라!
가슴에 묻을 어떤 것
전통의 갈피/양력설 음력설/대보름달을 기다리며/공동체이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예향藝鄕의 배우/장고와 소고/한국의 납촉蠟燭/한 톨 종자 만 곱 열매/제망매가의 계절/산과 물/돈까스의 시사만평/모나리자와 문화재 도둑/상병을 어떻게 할 것인가/유머의 정치/동대문구장의 추억/가슴에 묻을 어떤 것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현대의 다채로운 스펙트럼!
역사의 생생한 그 현장에서,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가 시작된다!
삼국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의 숨겨진 이야기를 현대 시사에 빗대어 재미있게 풀어냈다. 교과서나 딱딱한 역사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숨은 기록이나 일화에 관한 이야기를 대중의 호흡에 맞게 쉽게 풀어낸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삼국유사의 전문가’로 잘 알려진 고운기 선생이 맛깔스런 글솜씨로 지난 4년간 월간 「샘터」, 경향신문에서 연재되었던 원고를 묶어 펴낸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옛사람과...
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현대의 다채로운 스펙트럼!
역사의 생생한 그 현장에서,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가 시작된다!
삼국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의 숨겨진 이야기를 현대 시사에 빗대어 재미있게 풀어냈다. 교과서나 딱딱한 역사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숨은 기록이나 일화에 관한 이야기를 대중의 호흡에 맞게 쉽게 풀어낸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삼국유사의 전문가’로 잘 알려진 고운기 선생이 맛깔스런 글솜씨로 지난 4년간 월간 「샘터」, 경향신문에서 연재되었던 원고를 묶어 펴낸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옛사람과 옛글이 결코 오늘날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 다시 한 번 우리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시인이자 국문학자로 알려진 고운기 선생이 우리 역사의 “현장 속으로 달려가, 마치 중계방송을 하듯” 대중의 호흡에 맞춰 쉽게 풀어낸 글이다. 여러 역사 사건이나 옛사람들의 삶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짐은 물론, 현 시대풍조에 대한 저자의 솔직담백한 시각을 역사에 빗대어 드러낸다. 펼쳐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의 이야기들을 현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의 사건들과 비교하여 “역사 속의 지혜를 빌려 본다거나,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간접 체험을 하게끔 돕는다.
어느 역사학자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