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유럽을 배경으로 한 국내 작가의 스릴러 소설 ‘아켈다마’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여행객 납치 사건으로 서장을 열어 배후에 도사린 범죄 조직 및 비밀 종교 단체를 추적해 가는 이 소설은 작가가? 20년 동안 유럽에서 체류하며 직접 체험한 각국의 문화로부터 끌어낸 생생한 묘사와 쫓고 쫓기는 스릴감이 이교화된 중세 기독교와 성전 기사단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눈길을 끈다. 성서에 나오는 지명 ‘아켈다마’는 ‘피의 밭’이라는 뜻으로 예수를 배신한 유다가 자살한 장소를 일컬으며, 소설 속에서는 성전 기사단의 한 갈래인 비밀 종교 결사의 ...
유럽을 배경으로 한 국내 작가의 스릴러 소설 ‘아켈다마’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여행객 납치 사건으로 서장을 열어 배후에 도사린 범죄 조직 및 비밀 종교 단체를 추적해 가는 이 소설은 작가가 20년 동안 유럽에서 체류하며 직접 체험한 각국의 문화로부터 끌어낸 생생한 묘사와 쫓고 쫓기는 스릴감이 이교화된 중세 기독교와 성전 기사단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눈길을 끈다. 성서에 나오는 지명 ‘아켈다마’는 ‘피의 밭’이라는 뜻으로 예수를 배신한 유다가 자살한 장소를 일컬으며, 소설 속에서는 성전 기사단의 한 갈래인 비밀 종교 결사의 이름으로 등장한다.
프랑스에서 실종된 여자친구, 그녀를 찾아 나선 주인공
해외여행이 일반화되면서 매년 많은 여행객들이 해외 여러 나라를 찾아간다. 이로 인해 각종 매체에서 한국인 실종 사건을 접하는 일도 드물지 않게 되었다. 얼마 전 터키 여행객 실종 변사 사건과 같은 의문의 사건은 일상을 벗어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소설은 배낭여행을 떠났던 두 여학생의 실종으로 서장을 연다. 한 명은 만신창이가 된 채 발견되지만 다른 한 명은 생사조차 알 수 없다. 경찰은 고개를 내젓고 누구의 도움도 바랄 수 없는 상황에서, 주인공 진영은 직접 여자친구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악마주의자들의 인터넷 사이트와 납치 여성을 고문하고 죽이는 스너프 필름 등 하나하나 단서를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