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제1부 미완의 『자본론』과 이의 완성을 위한 유고의 상속
제2부 엥겔스의 사망과 마르크스-엥겔스 유고의 행방
제3부 새로운 연구 중심으로 떠오른 모스크바 마르크스-엥겔스 연구소
제4부 마르크스-엥겔스 연구소 최초의 "역사적-비판적"전집 발행
제5부 파시즘의 대두와 마르크스-엥겔스 유고의 소개, 그리고 매각
제6부 종전 후 자료의 수복과 『마르크스-엥겔스 저작집』의 출판
제7부 새로운 마르크스-엥겔스 전집의 기획과 출판
제8부 국제 마르크스-엥겔스 재단의 창설과 신MEGA의 학술화와 국제와
에필로그
참고문헌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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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문학과지성사에서 ‘현대의 지성’ 시리즈로 출간된 『니벨룽의 보물: 마르크스-엥겔스의 문서로 된 유산과 그 출판』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남긴 유고의 행방과 그 간행의 역사를, 마르크스 사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자료의 분석을 통해 추적하는 책이다. 저자 정문길(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은 마르크스 문헌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 땅에서 거의 유일한 연구자로, 이 책은 그의 『소외론 연구』(1978, 월봉저작상 수상, 『에피고넨의 시대』(1987,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수상, 『마르크스의 사상 형성과 초기 저작』(1994, 『한국 ...
문학과지성사에서 ‘현대의 지성’ 시리즈로 출간된 『니벨룽의 보물: 마르크스-엥겔스의 문서로 된 유산과 그 출판』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남긴 유고의 행방과 그 간행의 역사를, 마르크스 사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자료의 분석을 통해 추적하는 책이다. 저자 정문길(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은 마르크스 문헌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 땅에서 거의 유일한 연구자로, 이 책은 그의 『소외론 연구』(1978, 월봉저작상 수상, 『에피고넨의 시대』(1987,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수상, 『마르크스의 사상 형성과 초기 저작』(1994, 『한국 마르크스학의 지평』(2004과 궤를 같이하는 또 하나의 역작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 유고의 존재 가치는 그들의 사상적 발전의 궤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불가결한 문헌상의 증거를 제공하는 데 있다”라는 저자의 언급에서 나타나듯, 이 책은 그들의 사상사적 측면을 살피기에 앞서 문헌학·서지학적 측면에서 유고의 전승 과정을 꼼꼼히 밝혀내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도 이들의 저서를 비롯한 관련 저작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지만 그 방향이 사상사적 측면에만 치우쳐 있었던 것이 사실. 저자가 평생에 걸쳐 이룩한 학문적 업적이기도 한 이 책은, 한국의 마르크스학 연구에 있어 의미 있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르크스와 엥겔스 유고의 전승 과정을 밝힘으로써 사상사 연구에서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