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조국엔 언제나 감옥이 있었다
1. 동해에서 태어나다
2. 입암리 골기와집
3. 선바위 전설
4. 중동고교에서 동경고사로
5. 동덕여고
6. 경성 여학생만세운동
7. 사회주의자의 길
8. 반제국주의 동맹
9. 경성트로이카
10. 경성재건그룹
11. 경성준비그룹
12. 끝없는 저항
13. 경성콤그룹
14. 고향에서 탈출하다
15. 도둑처럼 찾아온 해방
16. 통일재건 조선공산당
17. 내분
18. 조선정판사 사건
19. 체포
20. 재판
21. 반론
22. 마지막 감옥살이
23. 골령골에서 죽다
24. 벗들의 죽음
25. 흩어진 가족
참고 자료
출판사 서평
잊혀진 혁명가 이관술의 삶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나는 해방전후 역사공간
은 1930년부터 일제가 패망한 1945년까지 일제에 저항한 몇 안 되는 항일운동가 중 하나이자 해방 후 재건 조선공산당의 2인자?였던 이관술의 일대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이재유와 함께 경성트로이카를 이끌던 1930년대와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했던 1940년대의 대표적 국내 항일세력의 족적을 담아냈다. 이관술과 그의 동지였던 이재유, 박헌영, 김삼룡, 이현상, 그리고 그의 제자들이었던 박진홍, 이순금, 이효정 등이 전작(에 비해 더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잊혀진 혁명가 이관술의 삶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나는 해방전후 역사공간
은 1930년부터 일제가 패망한 1945년까지 일제에 저항한 몇 안 되는 항일운동가 중 하나이자 해방 후 재건 조선공산당의 2인자였던 이관술의 일대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이재유와 함께 경성트로이카를 이끌던 1930년대와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했던 1940년대의 대표적 국내 항일세력의 족적을 담아냈다. 이관술과 그의 동지였던 이재유, 박헌영, 김삼룡, 이현상, 그리고 그의 제자들이었던 박진홍, 이순금, 이효정 등이 전작(에 비해 더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지금까지 생존한 이효정(95, 이병희(91을 비롯해서 이관술의 유족들, 그밖에도 제자이자 심산 김창숙의 며느리인 손응교(90 등의 증언과 유족들이 보존해온 자료들이 이것을 가능하게 했다.
의 백미는 후반부이다. 후반부는 해방직후 미군정하 남한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좌·우익 갈등의 기폭점이 되었던 ‘조선정판사 위폐사건’에 할애되었다. 당시 조선공산당 재정부장이자 총무부장이었던 이관술은 이른바 ‘정판사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된다. 작가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사료들과 증언을 총동원해서 사건의 발단에서 결말까지 재현해냈다. ‘정판사사건’은 신탁통치 찬반논쟁과 더불어 해방직후 남한 내 좌익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입힌 사건이기도 한데, 지금까지도 조작여부에 대한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