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고 기대작
영화 「300」의 원작, 프랭크 밀러의 『300』 출간!
2007년 미국 아마존 코믹스/그래픽노블 베스트셀러 1위
1.『씬시티』에서 『300』까지, 헐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 프랭크 밀러
세미콜론은 『씬시티』 전 7권 완간에 이어 프랭크 밀러의 『300』을 출간한다. 『300』은 프랭크 밀러의 최근작으로 3월 15일 개봉(미국에서는 3월 9일 개봉할 영화 「300」의 원작이기도 하다. 『300』은 현재 아마존 코믹스/그래픽노블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화 역시 미국 현지와 국내를 막론하고 2007년 상반기의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영화 「300」은 고대 페르시아 전쟁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트로이」 등 역사 블록버스터에 열광했던 관객들, 영상미를 중요시하는 관객들 모두의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새벽의 저주」를 리메이크했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했다는 사실 때문에 호러 영화 팬들의 관심 또한 모으는 중이다.
영화 개봉에 즈음하여 원작 만화 『300』에 거는 기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씬시티』를 통해 프랭크 밀러의 세계를 접했던 독자들에게, 작가의 최근작인 『300』의 출간은 흥분을 불러오는 사건이 될 것이다.
2. “스파르타 군사들이여! 오늘 밤 우리는 지옥에 초대받을 것이다.”
『300』은 페르시아 전쟁에서 승패의 분수령이 되었고, 동서양 역사에 중요한 지점이 되었던 ‘테르모필라이 전투’를 소재로 한 만화다.
헤로도토스가 ‘300만 명 대 4천 명의 대결’이라 부른 이 전투에서 그리스의 소수 병력은 밀려오는 페르시아 군을 테르모필라이(뜨거운 길라 불리는 협로에서 막아내어 처절한 전투를 벌이다 모두 전사한다. 실제 병력이 얼마나 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적어도 수만 이상의 페르시아 군이 출병했음은 분명하다. 엄청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300명의 스파르타 군사들과 레오니다스 왕은 테르모필라이의 입구인 ‘뜨거운 문’을 사수하며 사흘을 버텨내 후방의 그리스 군대에게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