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중국의 5대종교인 도교, 불교, 이슬람교, 천주교, 기독교의 성립 과정과 배경, 그리고 신종교인 파룬궁을 둘러싼 중국 정부와의 갈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
중국의 종교 통제 정책과 관용 정책
공산당이 이끄는 사회주의체제를 표방하는 현대 중국은 원칙적으로는 종교를 부인하고 있으나 현 역사단계에서는 부득불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간주한다. 특히 공산당이 인정하는 종교는 도교?불교?이슬람교?천주교?기독교로서 흔히 ‘5대 종교’라고 일컫는다.
중화인민공화국 성립(1949 이후 종교는 최고지도자의 지도이념에 따라 주적主敵이...
중국의 5대종교인 도교, 불교, 이슬람교, 천주교, 기독교의 성립 과정과 배경, 그리고 신종교인 파룬궁을 둘러싼 중국 정부와의 갈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
중국의 종교 통제 정책과 관용 정책
공산당이 이끄는 사회주의체제를 표방하는 현대 중국은 원칙적으로는 종교를 부인하고 있으나 현 역사단계에서는 부득불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간주한다. 특히 공산당이 인정하는 종교는 도교?불교?이슬람교?천주교?기독교로서 흔히 ‘5대 종교’라고 일컫는다.
중화인민공화국 성립(1949 이후 종교는 최고지도자의 지도이념에 따라 주적主敵이 되기도 하고 차적次敵이 되기도 했다. 중국에서의 종교정책은 크게 개혁개방(1978 전후의 두 시기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개혁 이전 마오쩌둥(毛澤東 시기가 종교에 대한 통제정책 심지어 소멸정책을 기조로 했다면, 덩샤오핑(鄧小平 시기의 개혁노선하에서는 관용정책을 실시하였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관용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통일전선전술상의 주적이 아님을 의미할 뿐, 종교 활동 자체에 대한 관용은 아니다.
혁명성공 이후 이전의 주적이 없어짐에 따라 중국공산당의 종교 길들이기가 시작되었다. 곧 기존의 각 종교단체들을 해체하고 사회주의제도하에 재조직하는 작업이 추진되었다. 1949년 토지개혁법 공포에 따라 각 종교단체의 토지는 국유로 몰수되었고, 1950년에는 ‘자치自治?자전自傳?자양自養’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