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
비비적거리며 그리기_ 강홍구
제1장 우리 사는 풍경
와우산/ 돈이 자라는 땅, 판교 택지개발지구/ 우리 사는 땅/ 동네 뒷동산/ 3월의 초등학교 앞
강변북로 용산 부근/ 주차 전쟁/ 수해지역/ 불황 속 창업/ 대형 할인매장/ 여름 휴가
코스튬 플레이 행사장/ 성남 모란 민족 오일장/ 하굣길/ 구립도서관/ 찜질방/ 청계천 복원공사
노동자대회날/ 을지로 순환선/ 소수자의 버스/ 연말 할인매장/ 도시의 함박눈/ 이번 정류장
제2장 일하는 사람들
버스기사 아저씨/ 고물 수집/ 봄 청소/ 가판대/ 오고 가는 길/ 수지 가구공단/ 수해/ 후끈거리
우산장수/ 죽집 창업/ 옛 동창/ 송년회/ 무선을 향한 유선시대/ 포장마차/ 고공작업
웰빙 공기조절 공사현장/ 배관공사/ 신년의 버스 정류장
제3장 큰 세상, 작은 목소리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 성남 용인간 도로접속 분쟁 현장/ 황학동 벼룩시장을 옮겨놓은 동대문 운동장 풍물시장/ 안국동 일본 대사관 앞 663번째 수요집회/ 고 김선일 씨의 고향/ 안정리, 기지 정문 마을
대추리, 기지 뒷쪽 마을
제4장 우리집 이야기
새해 소망/ 야간 쇼핑/ 분리수거/ 활개/ 마을버스 종점/ 중역 의자/ 집/ 공부/ 아기 키우기/ 흙장난/ 나
제5장 스케치로 담은 기억
작품 해설
예술이 만화에게 길을 묻다
작가 노트
본 걸 그린다_ 최호철
INDEX
출판사 서평
1. 기획 의도
은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타고난 그림쟁이 최호철의 첫 작품집이다.
그의 그림은 만화와 회화의 경계에서 ‘현대 풍속화’라는 독특한 그림 장르를 구현하고 있다.
풍경과 인물에 대한 세밀한 관찰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나 김홍도의 풍속화를 떠올리게 한다. 기획만화 전문출판사 거북이북스에서는 최호철의 작품을 이라는 한권의 책으로 묶는다. 작가의 10여년 작품 여정을 정리하고 그의 그림이 갖는 의미를 조망한다.
2. 작품의 특징
1 본 걸 그린다.
최호철은 더 많이 보는 것이 그림을 풍부하게 만...
1. 기획 의도
은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타고난 그림쟁이 최호철의 첫 작품집이다.
그의 그림은 만화와 회화의 경계에서 ‘현대 풍속화’라는 독특한 그림 장르를 구현하고 있다.
풍경과 인물에 대한 세밀한 관찰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나 김홍도의 풍속화를 떠올리게 한다. 기획만화 전문출판사 거북이북스에서는 최호철의 작품을 이라는 한권의 책으로 묶는다. 작가의 10여년 작품 여정을 정리하고 그의 그림이 갖는 의미를 조망한다.
2. 작품의 특징
1 본 걸 그린다.
최호철은 더 많이 보는 것이 그림을 풍부하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한다. 공간 구성력과 인물 묘사력이 탁월한 그의 작품은 모두 세밀한 관찰에서 비롯됐다.
“이 풍속화에 등장하는 공간은 내가 다녀 본 곳들이다. 이 책을 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내 생활 반경이 빤히 들여다보인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는 직접 현장을 찾아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남긴다. 작지만 두툼한 스케치북을 가방처럼 메고 다니면서 습관처럼 사람과 공간을 스케치한다. 우리 이웃들이 지닌 삶의 고단함과 정겨움을 스케치로 기록하는데 그 스케치북들은 이제 120여권에 이른다. 그 속의 빼곡한 스케치들은 이야기가 가득한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2 한 장의 그림에 거대한 장편 서사가 있다.
은 그림 속 뒤틀린 차창 밖 풍경처럼, 책 속에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