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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근대 중국의 고승
저자 김영진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10-12-31
정가 18,000원
ISBN 97889747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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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선승과 수행의 부활
01 _ 대기대용(大機大用의 선승, 쉬윈
02 _ 팔지두타(八指頭陀의 시승, 징안
03 _ 천녕사의 사자후, 에카이
04 _ 생사결택(生死抉擇의 순간, 라이궈
Ⅱ 승려 교육과 불교 근대화
05 _ 청량학원과 화엄대학, 위에샤
06 _ 혁명화상과 빈가대장경, 쭝양
07 _ 불교 혁신의 선봉, 타이쉬
08 _ 불교 현대화의 기수, 쥐잔
Ⅲ 종파 불교의 계승과 학승
09_ 남산 율종의 소생, 훙이
10_ 화엄종의 명맥, 잉츠
11_ 법화경 연구와 관종(觀宗강사, 디센
12_ 천태산의 불제자, 싱츠
13_ 불교 연구의 모범, 인순
Ⅳ 밀교열과 티베트 불교
14_ 일본 밀교의 수입과 밀단, 츠쏭
15_ 티베트 불교의 유혹, 능하이
16_ 20세기의 역경승, 파쭌
Ⅴ 정토 신앙과 염불 법문
17_ 정토종의 일대 종장, 인꽝
18_ 선정쌍수의 실행자, 위안잉
19_ 빈자의 수행, 광친
부록 거사염불
_ 염불결사의 깃발, 샤렌쥐
_ 홍위병에 휩싸인 정토행자, 황넨주
_ 정토 타이완의 꿈, 리빙난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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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쟁터였고 혁명의 장이었던 격변의 근대 중국
19세기 말 20세기 초 중국 고승 19명의 생애와 사상
아편전쟁, 청일전쟁, 신해혁명, 군벌의 난립, 5·4운동, 북벌전쟁, 중일전쟁, 국공내전, 중국공산화?, 대약진운동… 불과 100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중국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대륙은 전쟁터였고 혁명의 선전장이었다. 민초들의 삶은 강퍅하고 고단했다. 말세라 부르는 이들도 있었다. 천년을 이어온 중국 불교 교단 그리고 수행자의 삶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근대시기 중국의 승려 수는 약 70만 명(현재는 약 30만 명으로 추정...
전쟁터였고 혁명의 장이었던 격변의 근대 중국
19세기 말 20세기 초 중국 고승 19명의 생애와 사상
아편전쟁, 청일전쟁, 신해혁명, 군벌의 난립, 5·4운동, 북벌전쟁, 중일전쟁, 국공내전, 중국공산화, 대약진운동… 불과 100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중국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대륙은 전쟁터였고 혁명의 선전장이었다. 민초들의 삶은 강퍅하고 고단했다. 말세라 부르는 이들도 있었다. 천년을 이어온 중국 불교 교단 그리고 수행자의 삶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근대시기 중국의 승려 수는 약 70만 명(현재는 약 30만 명으로 추정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 불교 교단은 밖에서부터 무너지고 있었다.
양무운동(1861~1894 당시에는 사원을 학교로 개조하자는 주장이 나왔으며 실제 추진되기도 했다(팔지두타의 시승, 징안 / 본문 38쪽. 승려는 티베트 침공을 앞둔 중국 정부에 의해 침략의 앞잡이가 될 것을 종용받기도 했다(티베트 불교의 유혹, 능하이 / 247쪽. 또 대약진 운동이 일어나자 “무사(誣師의 죄상” 운운하며 승려를 인민재판장으로 곧잘 불러냈다(대기대용의 선승, 쉬윈 / 25쪽.
이런 시기 조직이 명맥을 유지하는 방법은 몇 안 된다. 세월에 부침하거나 세상을 등지고 사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고승들의 길은 남달랐다. 주린 배를 채우지 못했지만 선승들을 모아 선방을 열고 또 일부는 폐관(무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