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고정희 뜨거운 여백으로 남은 시인_ 김미혜
기형도 끝내 전하지 못한 말들_ 이정숙
김관식 자유로웠던 영혼, 김관식을 찾아가는 여행_ 윤여탁
김광섭 일관성에 대하여_ 김정우
김남주 새벽의 별_ 유영희
김종삼 광야에서 영원을 찾는 순례_ 오형엽
김춘수 의미와 무의미 사이에서 김춘수를 만나다_ 김남희
김현승 신성과 고독의 변증법_ 유성호
박남수 비상을 꿈꾸었던, 새의 시인_ 손예희
박용래 따뜻한 겨울눈을 사랑한 시인_ 최미숙
박재삼 정한의 깊이를 보여준 박재삼의 시와 시조_ 송희복
서정주 ‘떠돌이’의 자유로운 영혼과 영원주의_ 박호영
신동엽 살며, 사랑하며, 알맹이를 꿈꾸었던 신동엽 시인을 찾아서_ 임경순
신석정 ‘생활’과 ‘낭만’의 사이_ 강호정
양명문 가곡과 시의 조우:이념의 세계와 낭만의 세계_ 박윤우
오규원 ‘해방의 이미지’ 혹은 ‘날 이미지’의 세계_ 남민우
이성부 유백두대간록_ 염은열
이영도 비파강 은어 혹은 청모시 치마_ 이명찬
이은상 말ㆍ글ㆍ얼의 시인_ 강영미
전봉건 전쟁과 음악과 희망의 시인_ 정재찬
조태일 램프이면서 불꽃이었던 시인_ 정정순
천상병 평화의 새, 천상병의 시_ 이숭원
출판사 서평
문화의 거리에서 시를 만나다
한국 현대시에 대한 깊은 애정이 모여 완성된 『그대 시를 사랑하리』.
22명의 문학교수들이 한국 대표 현대 시인 22명을 선정하여 시인에 대한 각자의 추억이나 작품에 대한 감상을 써나간 글들을 엮은 책이다.
시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심도 있게 연구한 기존의 수많은 작품 해설이나 논문이 때로는 독자들에게 시를 더 어렵게 느끼도록 만들거나, 시에 대한 해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현상을 종종 경험하며 아쉬움을 느꼈던바, 시를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시에 접근하길 ...
문화의 거리에서 시를 만나다
한국 현대시에 대한 깊은 애정이 모여 완성된 『그대 시를 사랑하리』.
22명의 문학교수들이 한국 대표 현대 시인 22명을 선정하여 시인에 대한 각자의 추억이나 작품에 대한 감상을 써나간 글들을 엮은 책이다.
시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심도 있게 연구한 기존의 수많은 작품 해설이나 논문이 때로는 독자들에게 시를 더 어렵게 느끼도록 만들거나, 시에 대한 해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현상을 종종 경험하며 아쉬움을 느꼈던바, 시를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시에 접근하길 바라는 저자들의 공통된 뜻을 모아 이 책을 만들었다. 글을 쓰는 사람이 편안하게 써나가면 읽는 사람들도 편하게 읽을 것이라는 취지로 큰 틀에서만 제한을 두었을 뿐,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을 책의 기본 전제로 하여 각 글들은 집필되었다.
“시는 어렵다”라는 편견을 깸과 동시에 우리 현대 시인들에 대해 한가롭게 정담을 나누듯 편하고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그대 시를 사랑하리』. 시인들과의 인간적인 만남을 진솔하게 고백하거나 시적 만남을 심도 있게 파고들어 간 22편의 글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지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