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사람인 빌 게이츠는 그 부의 축적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과점 문제 등으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세상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눈길을 돌리는 ‘창조적 자본주의’를 선언하고 기부천사로 활동하고 있다. IT 시대 하나의 롤모델이 된 빌 게이츠의 공과를 살펴보고 창조적 자본주의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하버드대학 교정을 거닐던 폴 앨런은 우연히 ?파퓰러 일렉트로닉스? 1975년 1월호를 봤다. 당시 앨런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이 잡지 1면에 큼지막하게 실려 있던 알테어 8800의 사진이었다. ...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사람인 빌 게이츠는 그 부의 축적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과점 문제 등으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세상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눈길을 돌리는 ‘창조적 자본주의’를 선언하고 기부천사로 활동하고 있다. IT 시대 하나의 롤모델이 된 빌 게이츠의 공과를 살펴보고 창조적 자본주의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하버드대학 교정을 거닐던 폴 앨런은 우연히 ?파퓰러 일렉트로닉스? 1975년 1월호를 봤다. 당시 앨런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이 잡지 1면에 큼지막하게 실려 있던 알테어 8800의 사진이었다. MITS가 만든 알테어 8800은 당시만 해도 혁명적인 마이크로컴퓨터로 통했던 제품이다. 당시 잡지에는 “지금까지 선보인 것들 중 가장 강력한 미니컴퓨터 프로젝트?400달러 이하 가격으로 설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서둘러 잡지를 구입한 폴 앨런은 그 길로 빌 게이츠에게 달려가 알테어 8800을 위한 컴퓨터 언어를 개발해야만 한다고 설득하기 시작했다. 조숙한 컴퓨터 천재였던 둘은 이미 시애틀에 있는 레이크사이드 스쿨 재학 시절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 경험이 있던 터였다. 폴 앨런이 이날 무심코 눈길을 줬던 ?파퓰러 일렉트로닉스?란 잡지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컴퓨터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는 거대한 움직임의 시발점이 된 셈이다. (9-10쪽
IBM의 PC는 나오자마자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