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1975년 20세의 스티브 잡스와 25세의 스티브 워즈니악은 주머니를 탈탈 털어 회사를 세웠다. 회사의 이름은 애플컴퓨터, 자본금은 단돈 1,000달러였다. 이들은 컴퓨터를 만들어 팔기 위해 회사를 차렸지?만, 그 컴퓨터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컴퓨터와는 전혀 달랐다. 이들이 판매한 것은 케이스도, 모니터도 갖추지 못한 그저 단순한 회로기판에 불과했다. 두 젊은이는 사무실을 구할 돈이 없어 워즈의 신혼집을 공장처럼 사용했고, 워즈가 스스로 ‘1인 공장’의 역할을 하는 동안 스티브는 경리, 세일즈, 마케팅 등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
1975년 20세의 스티브 잡스와 25세의 스티브 워즈니악은 주머니를 탈탈 털어 회사를 세웠다. 회사의 이름은 애플컴퓨터, 자본금은 단돈 1,000달러였다. 이들은 컴퓨터를 만들어 팔기 위해 회사를 차렸지만, 그 컴퓨터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컴퓨터와는 전혀 달랐다. 이들이 판매한 것은 케이스도, 모니터도 갖추지 못한 그저 단순한 회로기판에 불과했다. 두 젊은이는 사무실을 구할 돈이 없어 워즈의 신혼집을 공장처럼 사용했고, 워즈가 스스로 ‘1인 공장’의 역할을 하는 동안 스티브는 경리, 세일즈, 마케팅 등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거의 모든 업무를 맡았다. (3-4쪽
스티브는 워즈의 발명품을 가지고 돈을 벌어 볼 작정이었다. 그러자면 회사를 차려야 했다. 새 회사의 이름도 금세 떠올랐다. 스티브와 워즈는 얼마 전 오리건의 사과(apple농장에 다녀왔는데, ‘애플(Apple’은 전화번호부에서 실리콘밸리의 유명 기업이었던 ‘아타리(Atari’의 앞에 등장할 수 있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그들에게 이름은 중요하지 않았다. (10쪽
스티브가 찾아간 곳이 바로 인텔의 멋진 광고를 만들어 낸 광고 회사 레지스 매키너 에이전시였다. 스티브는 애플이 성공하려면 인텔 정도 수준의 광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레지스 매키너에게는 ‘차고에서 컴퓨터를 만드는 어린 사업가’에 불과했던 스티브 잡스를 만날 이유가 없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