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chapter_01 출국에서 도착까지
한국을 떠나기 전에 (이삿짐 / 부치는 짐 / 서류 준비 / 미국 상식
출국에서 임시 거처까지 (임시 거처 정하기 / 출국 / 입국 / 택시
chapter_02 은행
은행 (구좌의 종류 / 구좌 개설하기 / 개인 수표 / 현금 카드 / 국제 송금 / 구좌 닫기
신용카드 (미국 신용카드의 이모저모 / 신용 점수 / 카드 닫기 / PayPal
chapter_03 집과 생활
집 구하기 (렌트 시 고려할 것 / 렌트의 종류 / 아파트 구하기 / 입주 후 / 이사 나갈 때
전화 (전화번호 체계 / 전화 걸기 / 집 전화 신청하기 / 휴대폰
Utility (신청 시 알아둘 일 / 신청하기 / 공과금 내기
주소 (주소 체계 / 행정 구역
우체국 (우편물 구분 / 우편물 보내기와 받기 / 기타 우편 서비스
살림 장만 (마켓의 종류 / 반품 및 교환 / 세일
chapter_04 자동차
교통 표지판 (금지 사인 / STOP 사인 / 고속도로 / 학교 앞 사인
신호등 (점멸 신호 / 좌회전 / 중앙 차선 / 수신호
교통 법규 (카시트 / 스쿨버스 / 응급 차량 / 주차 / 교통 위반 시
주유소 (지불하기 / 셀프 서비스 주유하기
운전면허 (운전면허의 이모저모 / 필기시험 / 실기시험 / 시험 문제 및 대화의 예
자동차 구입 (리스와 구매 / 딜러 / 융자 / 중고차 / 자동차 구입 시의 대화 / 자동차 용어
자동차 보험 (자동차 보험 상식 / 보험 가입 / 보험 회사 / 사고의 보험 처리 / 사고 경위 설명 / 보험 증서 읽기
자동차 소유권 이전 및 등록 (소유권 이전 / 등록
자동차 정비 및 수리 (생산자 품질 보증 / 정기 점검 / 정비업소
chapter_05 쇼핑과 레스토랑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까 (마켓의 종류 / 마켓 사인 읽기 / 계산대에서 / 영어 식품명 / 무인 계산대 이용하기
레스토랑 (예약하기 / 주문하기 / 계산하기 / 패스트푸드점 / 커피 전문점 / 피자 주문 /
출판사 서평
도전에 앞선 준비야말로 떠남을 의미 있는 도전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십수 년 전 미국행 비행기를 타던 내겐 이렇다 할 준비가 미처 되어 있지 못했다. 당시에는 유학생을 위한 간단한 가이드북 몇 권과 필수 영어 회화, 알음알음으로 얻어들은 귀동냥 정보 몇 가지, 이 정도가 준비할 수 있는 전부였다.
어쩔 수 없이 굳게 먹어야 했던 맘만 믿고 용기 내어 올랐던 미국행 비행기…. 기내에서 작성해야 했던 신고서 몇 가지에도 벌써 쩔쩔매기 시작했다. 그간 배운 영어가 대체 몇 년인데… 자괴감으로 머리를 쥐어박고 싶었던 그때… 그때는 몰랐...
도전에 앞선 준비야말로 떠남을 의미 있는 도전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십수 년 전 미국행 비행기를 타던 내겐 이렇다 할 준비가 미처 되어 있지 못했다. 당시에는 유학생을 위한 간단한 가이드북 몇 권과 필수 영어 회화, 알음알음으로 얻어들은 귀동냥 정보 몇 가지, 이 정도가 준비할 수 있는 전부였다.
어쩔 수 없이 굳게 먹어야 했던 맘만 믿고 용기 내어 올랐던 미국행 비행기…. 기내에서 작성해야 했던 신고서 몇 가지에도 벌써 쩔쩔매기 시작했다. 그간 배운 영어가 대체 몇 년인데… 자괴감으로 머리를 쥐어박고 싶었던 그때… 그때는 몰랐다. 단지 영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남편은 바빴고 이웃에 신세 지는 건 싫었던 초기 미국 생활.
엉성한 지식과 어눌한 영어로 세상과 마주서야 했던 그 시간들 속에서 난 주눅이 들어 있었다.
그것은 영어의 문제라기보다는 영어를 쓰는 사람들과 영어로 살아가야 할 현실에 미리부터 겁을 먹은 두려움의 문제였다. 당당하려 했던 건 마음뿐 현실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나는 입 꼭 다물고 딴청을 피우는 것으로 두려움을 외면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게 외면하는 것으로 해결될 문제이던가….
이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두려움을 갖기 시작하면 사물의 본모습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낯선 곳에 발을 딛게 되면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