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배드 걸이 되라
외모, 성격, 재력(? 어느 것 하나 떨어지지 않는데 남자가 없으십니까?
아니면, 매번 걸렸다 하면 나쁜 남자를 만나 눈물 콧물 빼십니까?
무슨 옷을 사고, 얼굴에 뭘 발라야 할지 걱정이십니까?
남들은 어떻게 취업하고,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이직하는지 궁금하십니까?
그럼 ‘배드걸’을 한번 만나보십시오.
‘긴 생머리, 무릎 길이의 단정한 스커트, 핑크톤의 사랑스런 메이크업, 핸드백 속 손수건’은 맘에 드는 남자 꼬실 때 적극 활용하고, 친구들과는 호피무늬 슬립을 걸치고 광란의 나이트를 보내는 것. 내 머릿속은 세상만사에 능통하게 다큐멘터리와 세계 여행, 단순 취업이 아닌 커리어 확장플랜으로 채우고 세상과 우아하게 맞짱 뜨라는 것. 서른 살 넘어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을 읽으면 아무 소용없으니 20대부터 자기 스스로를 밤톨처럼 반들거리고 단단하게 만들라는 것… 한마디로 누가 봐도 홀딱 반할 만한 여자가 되라는 것!
패션지 기자생활에 10년을 꼬박 바친 저자는 카드사에서 90도로 인사 받는 쇼퍼 홀릭에 ‘나쁜남자종합선물세트’를 종종 선물 받지만 남들이 종종 부러워하는 자신의 현재를 분석했다. 그리고 20대 초반의 자신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하고 통탄했다. 자신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누구에게나 ‘끌리는 스타일’을 고등학교 갓 졸업한 진정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스타일, 뷰티, 연애 이야기부터 10대 후반부터 30대를 아우르는 대학생, 모델, 회사원, 스튜어디스, 기자, 스타일리스트, 연예인의 솔직쇼킹한 라이프 스타일을 취재해 험난한 세상을 보다 멋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노하우를 친절하게 알려주기로 결심하고 한달에 2주일은 밤을 꼴딱 새는 월간지 기자생활에 다크서클이 턱밑까지 내려와도 새벽잠을 아껴가며 키보드를 두드려 이 책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