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역사는 이야기의 보고(寶庫다.
권가야의 은 (재부천만화정보센터가 지원한 경기도 기전문화원형 만화창작화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만화전문출판사 거북이북스에서는 한국판 그래픽노블을 꿈꾸며 탁월한 필력을 가진 권가야 작가와 함께 역사 속 이야깃거리를 찾았다. 무수히 산재한 경기도의 기전문화원형 중에서 시대의 줄기를 타고 이야기가 겹겹이 쌓인 ‘남한산성’에서 소중한 문화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남한산성’은 민족의 한(恨과 치욕과 불멸의 혼(魂이 한데 서린 역사의 현장이다. 말랑말랑한 웹툰이 넘치는 만화계에 선 굵은 서사만...
역사는 이야기의 보고(寶庫다.
권가야의 은 (재부천만화정보센터가 지원한 경기도 기전문화원형 만화창작화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만화전문출판사 거북이북스에서는 한국판 그래픽노블을 꿈꾸며 탁월한 필력을 가진 권가야 작가와 함께 역사 속 이야깃거리를 찾았다. 무수히 산재한 경기도의 기전문화원형 중에서 시대의 줄기를 타고 이야기가 겹겹이 쌓인 ‘남한산성’에서 소중한 문화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남한산성’은 민족의 한(恨과 치욕과 불멸의 혼(魂이 한데 서린 역사의 현장이다. 말랑말랑한 웹툰이 넘치는 만화계에 선 굵은 서사만화의 귀환이 오히려 반갑고 신선하다.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창출하고 연출의 묘미를 장쾌하게 살린 은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임진왜란에서 병자호란까지 질곡의 역사가 절절하게 이어지며 가슴을 때릴 대서사만화! 바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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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때론 지나치다 싶을 만큼 과격한 그림. 한 편의 시처럼 현학적인 o사를 읊조리는 주인공들. 전작 이나 에서 무협이라는 허구의 틀로 인생의 의미를 탐구했던 그가 이번엔 역사에 전면승부를 선언했다. -이영희 | 중앙일보 기자
권가야 작가의 역사극화 은 만화적 상상력과 역사적 고증을 함께 갖춘 수작이다. 실존 인물인 정인홍과 가상의 인물들을 통해 임진왜란과 뒤이어 전개될 병자호란의 비극을 이야기한다. 그는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외세의 침략에 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