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_쿠바
트리니다드, 바로 이곳이 진정한 쿠바
산타클라라, 체 게바라의 미완성 교향곡
아바나, 말레콘 따라 걷는 길
아바나, 헤밍웨이와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만나기
아바나, 영원한 승리의 그날까지?-Hasta la Victoria Siempre
쿠바 떠나기
_페루
리마,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군것질 천국
파라카스 바예스타 섬, 가난한 갈라파고스
와카치나, 사막에서 살고 싶어질 줄이야
쿠스코, 잉카 제국의 수도-그 맑은 날들의 감동
공중 도시 마추픽추, 시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그곳
삭사이와망, 쿠스코 시내 전경을 한눈에
푸노, 볼리비아와 무비자 협정국의 여행자는 놓치고야 마는 곳
티티카카 호수, 배가 다니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
볼리비아로 떠나기
_볼리비아
코파카바나, 대륙 속의 섬나라 볼리비아의 바다를 꿈꾸는 도시
라파즈, 오래 머물 도시가 결정되는 찰나
라파즈 야채 시장, 자존심만큼은 세계 최고
데스로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을 따라 코로이코로 고고!
루레나바케 가는 길, 급히 먹는 밥은 체하는 법
팜파스 투어, 아마존의 쌩얼
루레나바케, 따뜻한 사람들의 훈훈한 꿈이 있는 곳
우유니, 새하얀 소금 사막-네가 바다다
칠레, 대한민국을 꼭 닮은 지구 반대편 그 나라로
발파라이소, 유럽 무한 반복
아르헨티나로 가는 길은 너무 어려워!
_아르헨티나
멘도사, 와인 권하는 도시
라 루랄, 어느날엔 와인 보데가를 어슬렁거려볼 것!
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 남미의 스위스
칼라파테, 바람의 땅으로 가는 멀고도 험한 길
페리토 모레노, 세상에서 가장 큰 사파이어
칼라파테, 파타고니아의 중심에서 마음껏 일요일
_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 준비하기
토레스 델 파이네 첫째 날, 지금 만나러 갑니다, 토레스 삼봉 씨
토레스 델 파이네 둘째 날, 산중에 들이닥친 깊은 바다
토레스 델 파이네 셋째 날, U 자형 계곡에
출판사 서평
언젠가, 어디론가 꼭 떠나야 한다면…… 남미!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특별할 것 없는 학창 시절을 거쳐 대학을 졸업한 후 회사에 취직, 그럭저럭 평범한 삶을 꾸려오길 29년, 그의 삶에 일대 사건이라면? 사건이랄 수도 있는 커다란 전기가 찾아왔으니, 일생을 통해 두고두고 곱씹어 보며 젊은 시절의 낭만을 기분 좋게 회상할 수 있는 ‘여행’이라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4년 반의 착실한 직장 생활이 가져다준 뿌듯한 선물이었다.
많은 직장인이 마음속 한구석에서 가보지 못한 곳으로의 여행을 꿈꾼다. 아는 사람도 없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
언젠가, 어디론가 꼭 떠나야 한다면…… 남미!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특별할 것 없는 학창 시절을 거쳐 대학을 졸업한 후 회사에 취직, 그럭저럭 평범한 삶을 꾸려오길 29년, 그의 삶에 일대 사건이라면 사건이랄 수도 있는 커다란 전기가 찾아왔으니, 일생을 통해 두고두고 곱씹어 보며 젊은 시절의 낭만을 기분 좋게 회상할 수 있는 ‘여행’이라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4년 반의 착실한 직장 생활이 가져다준 뿌듯한 선물이었다.
많은 직장인이 마음속 한구석에서 가보지 못한 곳으로의 여행을 꿈꾼다. 아는 사람도 없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온전한 나로서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낭만적 바람의 소산일까,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이 만들어내는 진취적인 열정의 씨앗일까. 어쨌든 여행이란 내 영역을 떠나 낯선 곳에서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다. 그러나 누군가의 말처럼 시간이 있을 땐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어서, 혹은 체력이 받쳐주지 못해서 가지 못하는 게 여행이다. 정말이지 돈과 시간과 체력이라는 조건이 함께 충족되지 않는 한 단단히 마음먹지 않으면 함부로 실행할 수 없기에 여행이라는 꿈은 말처럼 꿈으로만 남을 뿐이다. 더구나 요즘같이 이태백이니, 삼팔선이니 하는 취업 대란의 시대에 잘 다니던 직장을 접고 자유에 대한 허기를 충족하기 위해 결단을 내리기란 아무리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