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과 감사의 글
서론
수정 고대모델을 선호하는 내재적인 근거
이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
각 장의 개요
제1장 왕궁기 이전의 크레타, 기원전 7000~2100년
전파론 대 고립론
기원전 21세기 이전의 크레타
신석기 크레타, 기원전 7000~3300년
전기 청동기시대, 기원전 3300년경~2000년
전기 청동기시대 크레타의 종교
결론
제2장 기원전 3천년기 보이오티아 및 펠로폰네소스에 대한 이집트의 영향 I
-숭배적·신화적·전설적 증거-
세멜레와 알크메네
보이오티아의 아테네 시市와 아테나 여신
오기고스, 오그, 고그
알랄코메네
치수자 네이트
네이트 대對 세트의 싸움과 아테나 대 포세이돈의 싸움
포세이돈/세트
델포스와 아누비스
멜라이나/네프티스
아레이온과 페가수스
리비아와의 관련성과 말(馬
노바타이
세트와 포세이돈, 네브티와 넵튠
포세이돈, 틸푸사, 리비아
아르카디아의 텔푸사
네이트/아테나 그리고 네프티스/에리니스
아누키스/옹카
네이트/아테나 그리고 아누키스/옹카
아테나 옹카와 아테나 알랄코메나
아테나 알랄코메나 그리고 알크메네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의 수메르 원형과 셈 원형
헤라클레스의 이집트 기원
헤라클레스, 헤리셰프 그리고 레셰프
헤라클레스, 콘수, 슈
헤라클레스와 중왕국의 파라오
치수자로서의 헤라클레스
보이오티아에 있었던 중왕국 파라오로서의 헤라클레스
결론
제3장 기원전 3천년기 보이오티아와 펠로폰네소스에 대한 이집트의 영향 II
-고고학적 증거-
스파르타 고고학: 알크메네의 분묘
암피온과 제토스의 무덤
코파이스의 배수
곡물창고
아르골리스에서의 관개와 정착
아르카디아의 배수와 관개
보이오티아 지명과 아르카디아 지명 사이의 유사점
전기헬라스 시기 그리스의 사회·정치적 구조
에게해권에 남긴 고왕
출판사 서평
서양 고대사를 둘러싼 세계적인 논쟁 그 두 번째 라운드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기원전 1120년 이전 청동기 시대 그리스는 이집트나 페니키아로부터 도래한 다나오스나 카드모스 같은 사람들이 세운 왕조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다. 마틴 버낼은 『블랙 아테나 I』에서 1800년경까지만 하더라도 서양학계에서 그리스 신화가 그리스의 가장 오래된 역사로서 받아들여졌는데, 이후 역사가 아니라 허구의 이야기로 몰리게 된 유럽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프랑스 혁명으로 인한 헬레니즘의 대두와 제국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한 인종주의의 부상(浮上....
서양 고대사를 둘러싼 세계적인 논쟁 그 두 번째 라운드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기원전 1120년 이전 청동기 시대 그리스는 이집트나 페니키아로부터 도래한 다나오스나 카드모스 같은 사람들이 세운 왕조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다. 마틴 버낼은 『블랙 아테나 I』에서 1800년경까지만 하더라도 서양학계에서 그리스 신화가 그리스의 가장 오래된 역사로서 받아들여졌는데, 이후 역사가 아니라 허구의 이야기로 몰리게 된 유럽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프랑스 혁명으로 인한 헬레니즘의 대두와 제국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한 인종주의의 부상(浮上. 당대 서양문명의 뿌리로 인식되기 시작한 헬레니즘이 19, 20세기의 서양인이 보았을 때 인종적으로 열등한 오리엔트인들, 특히 이집트인들의 문화가 미케네 문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말하는 그리스 신화를 더 이상 역사로서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버낼은 설명한다.
『블랙 아테나 II』는 그리스 신화의 구체적인 내용뿐만이 아니라, 신화의 내용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동지중해권의 히타이트, 페니키아, 이집트 같은 나라들의 문헌 증거와 고고학적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블랙 아테나 II』는 12장으로 구성된 아주 두툼한 책이다. 너무 오래 전의 역사인데도, 1장부터 12장까지 마치 하나의 이야기인 양 유기적으로 잘 엮여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이는 지리적으로는 동지중해권 전체, 시기적으로는 청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