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자는 잔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자는 강하다.
사랑받고, 사랑하고 있음에도 깨닫지 못하는 남녀의 안타까운 제자리걸음.
그 끝에서야 비로소 시작되는 그들의 이야기.
서은수
“보내 드릴게요. 사랑하는 사람한테로…… 가세요.”
이강현
“비록 지금은 잠시 내 곁을 떠났다고 해도, 아니 그 사람이 나를 버렸다고 해도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 서은수뿐이니까!
오직 내 아내뿐이니까!”
최승우
“그래서 이제…… 그만두고 싶어졌어.”
강유경
"왜 나는 안 돼? 왜 나는 사랑받을 수 없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