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감정과 고민은
사춘기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나는 언제쯤 내 ‘반쪽’을 만나게 될까...?”
“아마 내일, 아마 내년, 아마 8년 있다가. 아무도 모르지.”
“사랑을 찾아 헤매는 거 싫어.”
“데이트를 하러 가려니까 너무 떨려.”
“있는 그대로 네 모습을 보여 줘.”
“근데 내가 보기에도 내가 못났으면?”
“넌 왜 나를 좋아해?” “그냥 좋으니까.”
“아니, 더 솔직히 말해 봐. 왜 나를 좋아해? ” 아마도 네가 나를 좋아하니까?“
“제발! 나 정말 정말 네가 내 꺼였음 좋겠단 말야!” “ 아 알았어. 그럼 네 꺼 하자.
“미안. 나 흥미를 잃었어.” “?!”
“왜 뻥 치시고 그래?” “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주면 네가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봐.”
“우리 사이는 애증의 관계야. 나는 걔를 사랑하고 걔는 날 미워하니까.”
본문에 나오는 대사와 상황들은 단순히 사춘기 소녀와 소년들을 대변하는 앵그리 리틀 걸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생의 동반자를 기다리는 모습, 첫 만남 전의 떨림, 소위 ‘밀당’을 하는 남녀의 모습,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이런 사춘기의 사랑은 어른의 사랑과 그리 다르지 않아 보인다. 아니 똑같다. 오히려 솔직한 감정 표현이, 세상의 때가 묻은 성인들보다 사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이렇게 앵그리 리틀 걸스 세 번째 이야기는 우리 인간의 사랑에 대한 모습을 꼭 짚어 내고 있다.
하는 짓이 갑자기 어른스러워진(? 킴과 브루스
현실 여친과 남친의 리얼한 대사
“너 돈 얼마 있어?” (킴 “그건 왜 물어?” (브루스
“나는 내 돈을 쓰고, 너는 나한테 돈을 써 줬으면 하고.” (킴
“그럼 난 거지가 될 텐데.” (브루스
“맞아. 근데 대신 넌 매력 부자가 될 거야.” (킴
“우리가 커플이 되기 전에 먼저 이 계약서에 서명해.” (킴
“거기 뭐라고 적혀 있는데?” (브루스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