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헌사
심는 글 석굴암과 식민사관, 그리고 진실
제1부 햇살 신화
1 동해의 아침 햇살
2 달을 품어 안은 산
3 햇살 신화의 탄생
4 기억의 집단화
5 인도 부다가야대탑의 주불
6 햇살 신화의 사생아, 광창?
7 석굴암 건축의 꽃, 홍예석
8 석굴암은 석굴사원이다
제2부 석굴암의 20세기
1 구한말의 석굴암
2 총독부의 개축공사
3 총독부 공사의 명암
4 박제된 고대유적
5 문화재관리국의 복원공사
6 원형논쟁의 점화
7 원형과 개방구조
8 원형논쟁과 학문윤리
9 오독의 예들
10 철거지상주의
11 희생양 메커니즘
제3부 석굴암, 역사의 법정에 서다
1 과학이 과학을 배반하다
2 물 위에는 집을 짓지 않는다
3 종교성전의 절대조건-전각의 당위성
4 곡해된 자료들
5 전각 실재의 증거들
6 절곡형의 실체
7 전개형의 정당성
8 전실 테라스설과 불상 위치 변경설
9 돔 지붕의 상부 및 외곽 구조
10 국외자와 사용자
거두는 글 ‘미의 천체도’ 앞에서
주
사진 출처
출판사 서평
1. 국보 제24호 석굴암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의 저자 성낙주가 혼신을 다한 연구 끝에 밝혀낸 석굴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편견을 깨는 새로운 석굴암 연구’로 평가받으며 기존 학계의 ‘석굴암론’에 이의를 제기했던 『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의 저자 성낙주가 1960년대 석굴암 복원공사 이후 50여 년 동안 이어진 ‘석굴암 원형논쟁’을 총망라한 『석굴암, 법정에 서다』를 내놓았다. 창과 방패의 논리로 일관하던 기존 학계의 석굴암 인식에 의문을 품고 20여...
1. 국보 제24호 석굴암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의 저자 성낙주가 혼신을 다한 연구 끝에 밝혀낸 석굴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편견을 깨는 새로운 석굴암 연구’로 평가받으며 기존 학계의 ‘석굴암론’에 이의를 제기했던 『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의 저자 성낙주가 1960년대 석굴암 복원공사 이후 50여 년 동안 이어진 ‘석굴암 원형논쟁’을 총망라한 『석굴암, 법정에 서다』를 내놓았다. 창과 방패의 논리로 일관하던 기존 학계의 석굴암 인식에 의문을 품고 20여 년이 넘는 세월을 석굴암 연구에 바친 저자는 광창설, 중각석굴설, 샘물 위 축조설, 전각제거설 등 이른바 ‘석굴암 원형논쟁’이라 불리는 기존 쟁점들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동안 석굴암이 자리한 토함산의 현실과 건축 원리에 어긋난 견해들이 석굴암의 진면목을 가려왔다고 말한다.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백가쟁명 식으로 제출된 각종 논점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다양한 문헌자료와 시각자료를 종횡으로 엮어 굴곡진 석굴암의 20세기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저자는 학계가 미처 챙기지 못한 토함산의 기상자료까지 예리하게 살펴 기존 석굴암 담론과는 정반대의 입론에 도달하며, 1300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석굴암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신화와 환상을 걷어낸 석굴암의 맨얼굴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