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나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어서 그들이 느끼는 행복을 엿볼 수는 있지만
내 것으로 느낄 수는 없었어. 그래도 어쨌든 아름다웠지.
“난 삼십 대에 인생의 쓴맛을 보게 되었어. 그래서 세상의? 왕으로 행세하는 것을 멈추고,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어른이 되었지. 나는 삼십 대가 되어서야 고통이란 것이 무엇이고, 근심이란 대체 어떤 것인지 더 이상 자문하지 않게 되었고, 삼십 대가 되어서야 다른 모든 이들처럼 행복을 추구하기 시작했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나는 전쟁을 경험한 것도 아니고, ...
나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어서 그들이 느끼는 행복을 엿볼 수는 있지만
내 것으로 느낄 수는 없었어. 그래도 어쨌든 아름다웠지.
“난 삼십 대에 인생의 쓴맛을 보게 되었어. 그래서 세상의 왕으로 행세하는 것을 멈추고,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어른이 되었지. 나는 삼십 대가 되어서야 고통이란 것이 무엇이고, 근심이란 대체 어떤 것인지 더 이상 자문하지 않게 되었고, 삼십 대가 되어서야 다른 모든 이들처럼 행복을 추구하기 시작했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나는 전쟁을 경험한 것도 아니고, 가까운 이를 잃은 것도, 중병을 앓은 것도 아니야. 그저 이별과 만남이라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일을 겪은 것 뿐이야”
- 본문 중에서
사랑, 질투, 굴욕, 성적 욕망 등 끔찍스러운 내면의 고통을 다룬, 30대 작가의 본격적인 성장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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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섯 권의 작품을 발표한 작가 니콜라 파르그가 자신에게 가장 큰 문학적 성공을 안겨준 책이라고 평가한 작품으로, 아프리카와 이탈리아 그리고 프랑스를 배경으로 사랑에 관한 내면의 고통과 희망들을 가슴으로 고백한 자전적 소설이다.
기혼으로 아이가 둘이며 한창 냉전 중이지만 아내를 되찾길 간절히 바라는 주인공 ‘나’와, 남자 친구 가 프랑스 몬테에 있고 이탈리아에서 공부중인 알리스가 이탈리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만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