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연꽃 향기로 오신 묘엄 스님 - 하
저자 배종훈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17-12-26
정가 11,000원
ISBN 9788974793326
수량
등장인물 소개

1 비구 스승들에게 승가 교육을 받다
2 한문과 경전 공부에 매진하다
3 마침내 최초의 비구니 교수가 되다
4 배움에 대한 갈증과 새로운 도전
5 천 년의 터에서 하루를 시작하다
6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숨을 고르다
7 새로운 인연을 짓고, 오래된 인연을 풀다
8 작은 극락을 일구는 노력
9 부처의 마음을 담은 사찰 음식과 비구니 율사의 길
10 사라지지 않는 향기가 되어 남다
만화로 읽는 묘엄 스님의 삶의 이야기
3년여의 시간을 거쳐 전 2권으로 완성
67년간 조계종 스님으로 살다간 묘엄 스님은 현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비구니 강사이자 비구니 율사이다. 현대 한국불교, 특히 비구니 승가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이야기할 때 묘엄 스님은 결코 빼놓을 수 없다.
묘엄 스님은 20세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고승이자, 조계종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청담(靑潭, 1902~1971 스님의 딸이기도 하다. 특히 출가 초기, 공부 과정에서 묘엄 스님은 당대 최고의 선사인 성철 스님의 선(禪과 자운 스님의 율(律, 그리고 운허 스님의 경(經을 모두 전해 받는데, 이는 20세기 불교사에서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최고의 스승이라도 열네 살 한글을 겨우 익힌 소녀가 한문으로 된 경전의 뜻을 읽고 이해하고 외우는 일은 무척 어려웠다. 묘엄 스님의 끈기와 성실함, 겸손함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줄탁동시, 스승과 제자의 어우러짐으로 가능한 공부와 수행이었다.
‘내가 아는 것을 모두 가르쳐주겠다’는 성철 스님, 공부하고 싶은 열정으로 스스로 봉암사를 찾아간 어린 묘엄, 어떤 억울함도 견디라고 매섭게 꾸짖은 아버지 청담 스님 등 큰스님들과의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불교사에 정진과 수행의 모범을 세운 비구니 스님의 탄생 과정을 엿볼 수 있다.

2016년 상권에 이어 2017년 하권(전 2권으로 완성되기까지 3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어린이들에게 여성 수행자인 비구니의 삶은 잘 알려져 있지 않기에 눈높이에 맞추려 했다. 묘엄 스님의 전기와 스님이 남긴 글, 자료, 제자들의 고증 작업을 거쳐 쉽고 친근감 있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풀어낸 것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지런하고 끈기 있게 공부하고,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려는 묘엄 스님 이야기는 여성 수행자의 모습을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설 것이다.

공부와 교육으로 한 사람이라도
구제하기를 기도한 묘엄 스님
이 책에서는 치열하게 공부하는 묘엄 스님의 모습과 제자들을 길러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