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나무가 다시 자라는 세상을 감히 생각해 봤다.
나무가 자란다면, 다른 것들도 저기 어딘가에 있을지 모른다.
나무 기술자인 나는 나무들이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제대로 숨 쉴 수 있는
공기를 만들어? 주는 세상이 있다면, 그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라져 버린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길을 떠난 반얀.
떠난 길에서 젠텍과 마주하고 그곳에서 아버지와 진짜 나무를 보게 되는데…….
반얀은 아버지도, 나무도 가져올 수 있을까?
* 황폐화된 지구…
살아 있는 진짜 나무를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17살 소...
나무가 다시 자라는 세상을 감히 생각해 봤다.
나무가 자란다면, 다른 것들도 저기 어딘가에 있을지 모른다.
나무 기술자인 나는 나무들이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제대로 숨 쉴 수 있는
공기를 만들어 주는 세상이 있다면, 그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라져 버린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길을 떠난 반얀.
떠난 길에서 젠텍과 마주하고 그곳에서 아버지와 진짜 나무를 보게 되는데…….
반얀은 아버지도, 나무도 가져올 수 있을까?
* 황폐화된 지구…
살아 있는 진짜 나무를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17살 소년 반얀(Banyan의 직업은 나무 기술자다. 사람들이 ‘균열’이라 부르는 재앙이 지구를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버린 뒤,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나무는 땅에서 자취를 감췄고 사람들이 그 어떤 보석보다 나무를 갖고 싶어 했다. 비록 실제 나무를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아버지를 통해 옛 지구의 모습을 알고 있는 반얀은 나무를 원하는 부자들을 위해 철 조각과 각종 쓰레기를 모아 나무숲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지며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행방을 찾아 헤매던 반얀은 어느 날 지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보여 준 사진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그것은 진짜 나무의 사진이었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반얀의 아버지가 그 나무에 묶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