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평원, 캐나다 로키 산맥, 코스타리카 해변, 네팔 힌두 사원…
지구 곳곳을 누비며 만난 빛, 중력, 시간, 물질, 우주
차세대 칼 세이건, 물리학자 브라이언 콕스의 우주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는 곧 우주의 이야기다. 우리의 몸, 우리가 사랑하는 것, 싫어하는 것, 귀하게 여기는 것 등등…… 이 모든 것이 우주 탄생 후 단 몇 분 만에 이미 다 만들어졌고, 별의 중심부에서 변형되거나 별이 장렬한 최후를 맞을 때 사방으로 흩어졌다. 우리가 죽으면 모든 것은 우주로 되돌아가 끝없는 생사순환(生死循環을 반복할 것이다. 보잘것없는 내가 이 장엄한 이야기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_본문 중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나큰 우주, 과연 우리는 이 우주를 이해할 수 있을까? 『경이로운 우주』(원제: Wonders of the Universe는 물리학자 브라이언 콕스 교수(맨체스터 대학교가 빛, 중력, 에너지, 물질 등을 중심으로 우주의 비밀을 설명해주는 대중적인 물리천문학 책이다. 브라이언 콕스 교수는 뛰어난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세계적인 연구자로,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 내용을 탁월하게 설명해줘서 ‘차세대 칼 세이건’으로 불린다. 이 책에서 그는 아프리카 평원, 캐나다 로키 산맥, 코스타리카 해변, 네팔 힌두 사원 등 지구 곳곳을 누비며, 경이로운 우주의 모습을 낭만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시선으로 소개해주려고 한다. 이 책은 BBC에서 방송된 화제의 과학 다큐멘터리
<경이로운 우주wonders of the universe>
의 단행본 버전으로, 브라이언 콕스 교수는 이 다큐멘터리에 나레이터(진행자로 참여했다.
우리의 우주에는 1000억 개의 은하가 있고, 각각의 은하는 몇 천억 개의 별들로 채워져 있다. 우주는 이처럼 믿을 수 없을 만큼 방대하고 복잡한 공간이다. 지난 100년 동안 과학자들은 복잡하기 그지없는 우주의 섭리를 단 몇 개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