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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 50명의 과학자들이 알려주는 과학의 생각법
저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
출판사 해나무(북하우스
출판일 2019-05-20
정가 15,800원
ISBN 9791164050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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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장 천문학과 물리학에서 얻은 깨달음들
- 갈릴레오 갈릴레이 : 열정적이고 자신만만한 과학자
- 요하네스 케플러 : 신의 설계를 엿보다
- 아이작 뉴턴 : 최후의 마법사
- 마이클 패러데이 : 크리스마스 강연의 창시자
-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 고요한 은둔자
- 헤르만 폰 헬름홀츠 : 정신적인 거인
- 루트비히 볼츠만 : 과학에 주관성을 도입하다
- 하인리히 헤르츠 : 세계의 대부분은 비가시적이다
- 베르너 폰 지멘스 : 사회를 생각한 기술자
- 막스 플랑크 : 두 번의 위대한 발견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천재의 아이콘
- 리제 마이트너 : 현대의 연금술사
- 마리 퀴리 : 공익을 추구한 과학자
- 닐스 보어 : 코펜하겐의 선인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 원자는 본래 형태가 없다
- 막스 보른 : 물리학 괴짜들의 선생
- 볼프강 파울리 : 과학적 세계상의 전복
- 에르빈 슈뢰딩거 : 양자역학이 싫었던 물리학자
- 빅토어 바이스코프 : 이성과 신비의 상보성
- 로버트 오펜하이머 : 거대과학의 시초
- 카를 프리드리히 폰 바이츠제커 : 평화를 사랑했던 행동하는 물리학자
- 리처드 파인만 : 물리학의 구루

2장 수학과 정보학에서 얻은 깨달음들
-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 : 정규분포로 세상을 설명하다
- 다비트 힐베르트 : 문제가 있다면 답을 찾을 수 있다
- 노르베르트 위너 : 사이버네틱스의 아버지
- 앨런 튜링 : 만능기계의 창시자
- 콘라트 추제 : 근대 컴퓨터의 숨겨진 아버지

3장 자연학과 생물학에서 얻은 깨달음들
- 프랜시스 베이컨 : 자연법칙에 복종하고, 자연법칙을 지배하라
- 벤저민 프랭클린 : 작가, 사업가, 과학자, 정치가
- 알렉산더 폰 훔볼트 : 과학과 미학의 종합을 꿈꾼 세계인
- 찰스 다윈 : 위험한 생각의 창시자
- 콘라트 로렌츠 : 인식론과 진화를 연결한 동물행동학자

4장 화학과 의학에서 얻은 깨달음들
- 유스투스 폰 리비히 : 더 많은 사람들
과학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을 깨달았던
50인 50색 과학자들의 삶과 통찰

○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던 과학자 ? 갈릴레오 갈릴레이
○ 설거지에서 발견한 통찰 ? 닐스 보어
○ 찻잔 속 찻잎의 신비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인간 사회에서 진화론의 힌트를 얻다 ? 찰스 다윈
○ 질문을 장판 밑으로 쓸어 넣어라 ? 시드니 브레너
○ 피카소가 얻은 영감의 원천 ? 하인리히 헤르츠

과학자는 어떤 사람일까? 실험복을 입고, 고글을 쓰고, 한 손에는 플라스크를 들고 있는 사람. 읽는 것조차 어려워 보이는 복잡한 수학 수식을 칠판에 휘갈겨 써놓고, 책상에 걸터앉아 ‘생각하는 사람’ 포즈를 취하는 사람. 평험한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괴짜 천재. 세상을 구하는 영웅, 또는 세상을 위협하는 악당. 모두 대중문화가 그리는 과학자의 모습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줄곧 잊고 있는 것은, 과학자 또한 국가, 사회, 그리고 가정 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한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과학자의 삶은 그가 행했던 과학 연구, 그리고 그가 발견한 과학 지식과 떼려야 뗄 수 없다. 과학자는 마치 슈퍼맨이 변신하듯 연구실의 문을 경계로 연구와 일상을 오가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과학을 고민하고, 과학 속에서 삶을 고민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찰스 다윈, 마리 퀴리 등 각종 법칙과 이론, 진리의 발견자로서 과학교과서에 등장하는 위대한 과학자들도 삶의 문제로 고뇌하고, 때로는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성취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이룬 과학자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과학적 발견의 뒷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것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과학사학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는 과학의 영역에서 탁월한 업적을 뽐냈던 이들의 삶과 언행을 통해, ‘천재적인 과학자’로서의 면모가 아닌 ‘지혜로운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철학자와 사상가, 종교인만이 지혜를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음을 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