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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은혜라서 더 서러운 : 하나님과 단절된 시간을 견디는 당신에게
저자 신소영
출판사 국제제자훈련원
출판일 2020-07-10
정가 12,000원
ISBN 978895731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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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라합

두 번째 이야기. 나오미

세 번째 이야기. 삭개오

작가의 말
“그 선은 하나님이 정하셨나요?”

사람마다 자기만의 기준이 있다. 인생 경험과 소유, 성격과 체질에 따라 사람들은 여기저기에 선을 그어둔다. 평소에는 아무 문제없지만 이 선을 넘는 순간, 마치 부비트랩을 건드린 것처럼 돌변한다. 그래서 이 ‘선’이 어디 있는지 알아채고 되도록 건드리지 않는 것이 처세의 기본이 되었다. 다른 사람을 향해 세운 이 경계는 동시에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막는 담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의 기독교 안에 어느덧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차별’과 ‘편견’이라는 문제를 다룬다. 너무 자연스럽고 익숙해서 당연해진 난민, 성소수자,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에 대한 편견 가득한 그리스도인의 반응에 대한 고민이 배어 있다. 세상이 더 이상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매력을 발견할 수 없게 된 것은 ‘당신들의 천국’ 안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을 다루는 방식이 세상과 똑같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 추천의 글

우리는 세 사람 이야기를 통해 비극이 희극으로, 혐오의 대상이 사랑의 대상으로, 슬픔이 환희로 역전되는 복음의 능력을 목격한다. 운명론을 거부하고, 거듭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를 듣는다. 이 책은 고통스런 상처를 치유하고, 절망의 언덕 위에 소망의 집을 짓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가슴 벅찬 희열을 느꼈다.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강준민 | L. 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주인공을 중심으로, 다수자의 시각으로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역사의 조역과 엑스트라들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소수자에 대해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저자가 새롭게 들려주는 세 편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독자들은 소수자에 대한 민감성을 깨우게 될 것이며 소수자의 눈으로 성경을 읽는 모범적인 사례를 접할 것입니다.
김영봉 |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