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왜 인간의 뇌는 줄어들었는가
1장 ‘ 사회’라는 환경을 탐색하다
진화에는 목적이 없다
커진 뇌와 그에 따른 대가
뇌 크기와 인간 행동의 관계
호모 사피엔스와 그의 친척들
모여 살면 뇌가 커진다, 사회적 뇌 가설
문화의 폭발과 뇌
인간의 뇌만이 수다스럽다
정신 체계는 유전된다
인지와 협력 그리고 문화
인간의 뇌가 동물의 뇌와 다른 이유
2장 뇌는 어떻게 결정을 내리나
뇌의 배선
핵심 지식은 이미 뇌 안에
살아 있는 것이란
생각하는 물체
타인의 마음을 읽는 법
마인드 게임
선천적 따라쟁이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기
뇌는 어떻게 결정을 내리나
3장 유전인가 환경인가
스트레스는 유전되는가
전쟁이 낳은 비행 청소년
고립된 원숭이와 잊힌 아이들
예측할 수 없다는 괴로움
맞서거나 도망치거나
긴장하지 말고 즐길 것
가정폭력과 호르몬
쌍둥이는 왜 다른가
감기, 성전환, 후성유전학
라마르크의 어리석은 발상
핥기의 힘
전사 유전자
수로 위에 놓인 공
4장 내 생각과 행동의 주인은 누구인가
뇌 속의 중역실
조용한 관리자
뜨거운 실행 기능과 차가운 실행 기능
‘초록’을 ‘초록’이라고 말하기
오늘만 사는 사람
미운 3살
마시멜로의 유혹
귀벌레와 흰곰
불결함, 해로움, 욕정 그리고 예수
내가 아니라 술이 그랬다고요
통제의 대가
아무도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다
5장 우리는 원래 악하게 태어났나
도덕 본능
재산 본능과 확장된 자아
나누어 쓰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낯선 이의 친절
차가운 복수가 가장 무서운 법
감정에의 호소
조작된 ‘본능적 반응’
거짓을 말하기 때문에 인간이다
자신부터 속여라
미안하다는 말을 믿는 이유
야누스 인간
6장 갈망에 관하여
나처럼 해봐요
왜 인간만이 얼굴을 붉히나
지피지기
집단 편견
영장류의 편견
사회 통념
뇌에서의 위선자
가면 속 인종차별주의자
겉모습으로 판단하기
뼛속까지 나쁜 사람
사회적 사망
극단
“2만 년 사이, 인간의 뇌는 15%나 줄었다”
길들여진 뇌와 눈치 보는 인간,
78억 사피엔스의 만들어진 본성에 관한 압도적 통찰
지난 2만 년 동안 인류의 뇌는 15%나 줄어들었다. 그러니까 테니스공 하나 정도의 뇌를 잃은 셈이다. 인류가 세상에 처음 등장한 이후 뇌는 줄곧 커졌고, 우리의 문명도 발달해 왔다. 그런데 우리가 하늘을 날고, 바다를 탐사하며, 화성에 가서 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지금 뇌가 작아졌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하지만 뇌의 크기와 지능이 애초에 서로 관련 없는 요소라면?
하버드, 케임브리지, MIT 교수를 역임하고 브리스톨대학교 인지발달연구소의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브루스 후드는 ‘뇌가 클수록 똑똑하다’라는 사회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78억 인류의 정체를 재정의한다. 브루스 후드는 영국 최고의 대중 과학 행사인 영국과학축제(British Science Festival와 과학의 대중화를 이끄는 영국 왕립연구소(Royal Institution의 ‘크리스마스 강의(Christmas Lectures’ 등 다양한 곳에서 발제를 맡으며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그의 세 번째 책인 《뇌는 작아지고 싶어 한다(The Domesticated Brain》는 인간의 뇌가 지난 200만 년간 어떤 식으로 커지고 또 작아져 왔으며, 작아진 뇌가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400여 건의 실험과 사례를 이용해 밝힌다.
왜 인간은 ‘좋아요’에 집착하게 되었나? 왜 인간은 페라리를 제작하게 되었나? 왜 인간만이 부끄러울 때 얼굴을 붉히고,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되었으며, 손해를 감수하고도 타인을 응징하려 하나? 우리의 작아진 뇌에서 답을 찾은 이 책은 영국 출간 직후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브루스 후드는 동 주제로 영국 왕립예술협회(Royal Society of Arts, 왕립학회(Royal Society, 첼튼엄과학축제(Cheltenham Science Festival 등에서 강연했다.
과연 인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