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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좀 이상하지만재미있는 녀석들 : 인공지능에 대한 아주 쉽고 친절한 안내서
저자 저넬 셰인
출판사 RHK
출판일 2020-03-27
정가 19,800원
ISBN 9788925569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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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AI는 어디에나 있다

1장 AI는 뭘까?
2장 어디에 있나요, AI
3장 AI는 실제로 어떻게 학습할까?
4장 노력 중이라고요!
5장 정말로 묻고 싶은 게 뭐예요?
6장 AI는 매트릭스를 해킹할 거예요
7장 당혹스러운 편법
8장 AI의 뇌는 인간의 뇌와 같을까?
9장 인간 봇(AI를 기대할 수 ‘없는’ 곳은 어디일까?
10장 인간의 새로운 파트너, AI

에필로그 AI 친구들과 함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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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부터 작곡까지,
AI의 엉뚱하지만 기발한 문제 해결법

인공지능에게 이성을 유혹하는 법을 가르치면 어떨까? 1997년에 슈퍼컴퓨터 딥 블루(Deep Blue가 체스에서 세계 체스 챔피언을 이기고, 2016에는 알파고(AlphaGo가 바둑에서도 이세돌 9단을 이겼으니, 이성한테 수작 거는 법도 AI가 사람보다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러면 오그라들고 때로는 무례하기까지 한 실제 ‘작업 멘트’들을 수집해, AI에게 학습시켜 보자. 이제 버튼만 누르면, AI는 작업 멘트를 말 그대로 쏟아낼 것이다.

“커튼 봉이시죠? 보이는 거라곤 당신뿐이네요.
자기야, 건반할래? 빽빽거려도 나는 참을 수 있는데.
양초세요? 아주 뜨거운 외모를 가지고 계시네요.”
―본문 중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그러나 최고의 컴퓨터 과학자인 저자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언뜻 멍청해 보이는 AI를 조금씩 개선하면서, 결코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자율주행 AI, 번역 AI, 상품 추천 AI, 이미지 인식 AI 등이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딥러닝’, ‘마르코프 체인’, ‘전이 학습’과 같은 인공지능 원리뿐만 아니라, 기존 컴퓨터와 AI가 어떻게 다른지도 이해하게 된다.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

인공지능 과학자들이 가장 희열을 느낄 때는 언제일까? 우리로서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해결책을 AI가 발견할 때다. 로봇의 몸으로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이동’하라는 과제를 주었을 때, 사람들은 보통 A에서 B까지 두 발로 걸어가는 로봇을 떠올린다. 반면 AI는 정말이지 온갖 종류의 로봇을 만들어낸다. 탑을 쌓아 넘어뜨리는 로봇, 공중제비를 도는 로봇, 큰 원을 그리며 나아가는 로봇 등 끝도 없다. 정말 놀라운 것은 AI가 발견한 창의적인 전략들이 나중에 동식물들에게서 발견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기계학습 연구자들은 바로 이런 순간을 위해서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