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말
감수의 글
서문_가장 중요한 건
들어가기에 앞서
1. 너
허리 아래
자기 것을 꼼꼼하게 관찰해봅시다 | 피부 재질이 달라요 | 음낭은 움직이는 거야 | 체액들의 혼합물 | P-스폿이라는 것에 대하여 | 자연 발기 | 성기를 씻는 법 | 불알=남성?
외모
모델과 슈퍼히어로 | 섹스를 못할 만큼 못난 사람은 없습니다
성기의 크기
섹스를 못할 만큼 작다? | 정확한 치수 | 약과 수술
성욕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 성욕이 없을 때
혼자 하는 섹스
부작용은 없다 | 여러 가지 자위 방법 | 자위=지루함?
포르노
포르노도 종류가 가지가지 | 클리셰로 가득한 세상 | 포르노에서 섹스를 배울 수는 없다 | 포르노를 보는 게 창피해? | 도와줘요, 중독됐어요!
남성성
문화의 일부 | 남자들끼리가 더 문제 | 우리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 | 힘의 불균형
2. 여자들
몸
다리 사이 | 여성 사정 | 남자와 여자의 닮음
이상(화
여성의 성기에 대한 억압
성생활
여성의 자위 | 여자가 쾌감을 얻는 법
성관계에서 피가 나지 않는다?
상대를 아프게 할 필요가 없다 | 피가 나면 안 되는 거다
월경
월경이라는 괴물의 역습!
3. 사랑
사랑한다는 것
멀리 있는 사람 | 사랑에 대한 욕구 | 현실의 사랑
관계 맺기
과감하게 먼저 다가가기 | 대화의 물꼬 트기 | 관심의 표현 | 술기운 빌리기? | 서로 알아간다는 것 | 소셜 네트워크에서 사람 사귀기 | 남자인데 남자를 좋아한다면? | 카드패 보여주기 | 퇴짜
키스
키스하는 법
좋은 남자란
함께 지내기
대화 | 싸움 | 우린 서로의 것? | 의무적으로 하는 섹스? | 평등한 관계란 | 감정의 기복
좋은 이별
감정을 표현할 것 | 아무도 상처 주지 말 것 | 그 상황에서 최선을 끌어낼 것
4. 존중
상호 존중
남자들의 집단
존중의 기술 1: 나부터 존중하세요
추행
존중의 기
?지금 우리에겐, 제대로 된 성교육이 필요하다!?
최초의 성교육 국가, 스웨덴 성교육 전문가의
‘존중’과 ‘동의’에서 시작하는 성교육
★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15개국 출간 ★
★ <타임> <더 타임즈> <시카고 트리뷴> 추천 도서 ★
★ 스웨덴 작가 연합 최우수 청소년 도서상(Slangbellan 수상 ★
★ 스웨덴 정부 성평등 고문(顧問, 인티 차베즈 페레즈의 도서 ★
‘엄빠주의’ 소설로 연애 배우고
포르노로 성 접하는 시대,
쉬쉬한다고 모를까? 안다고 올바로 알까?
“알 거면, 제대로 알자!”
“여자친구와 진도를 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청소년인데 콘돔을 살 수 있나요?” “자위행위를 매일 해도 괜찮은가요?” “자꾸 야한 생각이 나는데 어떡하죠?” “섹스는 어떻게 하나요?” 인터넷 커뮤니티나 포털 사이트 질문 게시판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현실적인 질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청소년이 궁금해하는 ‘성’이란 이토록 구체적인데, 성교육 현장은 여전히 생물학적 지식이나 원론적인 성 정보만 전달하는 데 머물러 있다.
어른들은 ‘청소년이 성에 대해 이렇게까지는 알 필요 없다(혹은 모를 거라’고 치부해버리거나 ‘나중에 크면 다 알게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싶은 건 따로 있는데, 안 알려주니까 인터넷으로 배운다”는 청소년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올 만하다. 간단한 검색과 클릭 한 번이면 다양한 성 지식과 성 콘텐츠가 쏟아지는 요즘, 성에 관한 궁금증은 모두 인터넷으로 해결한다. ‘엄빠주의’ 소설로 연애를 배우고 포르노로 성을 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문제는 그릇되고 왜곡된 성 정보에 그대로 노출이 되는 까닭에 잘못 알고 있으면서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최근 ‘N번방 사건(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을 비롯한 잇따른 여러 성범죄 사건을 지켜보며 많은 사람들이 “예견된 일이었다”며 공분을 표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주변을